(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텐트 밖은 유럽' 멤버들의 케미가 폭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2회에서는 유럽의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베르동 협곡'에 들어서는 멤버들의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7.%, 최고 9.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8.5%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3.2%, 최고 4.6%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전국 기준 평균 2.9%, 최고 4.2%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첫 캠핑장에 입성한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흥 많은 초보 캠퍼 조보아는 설명서를 들고 텐트와 사투를 벌였고, 라미란이 텐트 일타 강사로 출동해 실전 도움을 줬다. 캠핑 경험이 없던 조보아와 한가인은 첫 보금자리 탄생에 행복해하며 캠핑의 매력에 푹 빠졌다.
캠핑 이틀 차가 되자 멤버들의 캐릭터도 제대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한가인은 거리낌 없이 멤버들과 화장실 무용담을 나눴으며, 라미란은 세안도 자연스럽게 생략해 폭소를 자아냈다. 아침 메뉴는 한가인이 제안한 꼬마 김밥이었다. 류혜영이 냄비 밥에 도전했고, 조보아와 한가인은 캠핑장 리셉션에서 미리 주문해 둔 바게트를 공수해 왔다. 꼬마김밥으로 시작한 이들의 아침 식사는 바게트, 비빔밥, 숭늉 등 무려 4차까지 이어졌다. '다식원장' 라미란은 '괴식 셰프'로 변신, 여러 조합으로 신메뉴 개발에 돌입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멤버들은 캠핑장 인근에 있는 무스티에 생트 마리 마을을 방문했다.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이곳은 영원히 '별이 지지 않는 마을'이란 이름도 갖고 있었다. 협곡과 협곡 사이 달린 '별'은 역사와 의미가 남다른 마을의 명물이었고, 멤버들은 '별'을 찾아 신기해했다. 4인방은 액세서리 쇼핑으로 단체 팔찌 우정 템을 맞춘 뒤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으며 남프랑스 마을의 감성을 제대로 즐겼다.
캠핑장에서 간단(?)하게 라면을 먹고 네 사람이 향한 곳은 25km로 이어지는 베르동 협곡이었다. 멤버들은 에메랄드빛 베르동 협곡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호수에서 페달보트를 대여했다.
협곡 안에서 라미란은 압도적 절경에 감탄을 연발하며 "안에 들어와서 보니 동굴 탐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라미란과 한가인은 낭만의 절정인 프랑스 베르동 협곡에서 구수한 뱃노래를 부르며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언니들은 허기를 느끼기 시작한 동생들을 위해 속도를 올려 페달을 밟았다.
다시 차를 타고 마주한 베르동 호수는 확 트인 시야까지 더해 또 다른 절경이었다. 멤버들은 제일 높은 위치에서 베르동 협곡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도로 쪽으로 이동했다. 절경 사이를 달리던 한가인은 "우리 여자들끼리 로드무비 찍는 것 같지 않나"라며 영화 '델마와 루이스'를 예로 들었다.
꼭대기에 도착하자 협곡의 또 다른 모습이 드러났다. 눈앞에 펼쳐진 대자연에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 풍경이 그 풍경 아닐까"라며 쿨하게 다가서던 한가인도 비명을 지르며 감탄했다.
한편,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힐링 캠핑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
사진=tv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