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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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크 헤더 결승골' 리버풀, 연장 혈투 끝에 첼시 1-0 승리→클롭과 함께 트로피 번쩍 [카라바오컵 리뷰]

기사입력 2024.02.26 07:20 / 기사수정 2024.02.26 07:24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버풀이 첼시를 꺾고 카라바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위르겐 클롭 감독 마지막 시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알리송 베케르 등을 비롯해 1군에서 부상자가 9명이나 있었지만 열세를 딛고 첼시를 제압하며 통산 10번째 리그컵 우승에 성공했다. 또 지난 2021-22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첼시를 꺾으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올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기에 이번 카라바오컵 우승은 더욱 뜻깊게 다가왔다. 이번 우승으로 클롭 감독은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반면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 첫 시즌에 우승컵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리버풀 SNS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리버풀 SNS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첼시 SNS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첼시 SNS


◆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에 도전하는 클롭 VS 첼시 부임 첫 시즌에 컵대회 우승 겨냥한 포체티노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4-3-3 전형을 내세웠다. 퀴빈 켈러허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다이크, 이브라힘 코나테, 코너 브래들리가 백4를 구성했다. 중원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엔도 와타루, 알렉시스 맥앨리스터가 맡았고, 최전방 3톱 라인에 루이스 디아스, 코디 학포, 하비 엘리엇이 이름을 올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하는 첼시는 4-2-3-1로 맞섰다. 조르제 페트로비치가 골문을 지켰고, 벤 칠웰, 리바이 콜윌, 악셀 디사시, 말로 귀스토가 백4를 형성했다. 3선은 엔소 페르난데스와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지켰고, 2선에 라힘 스털링, 코너 갤러거, 콜 파머가 배치. 최전방에서 니콜라 잭슨이 리버풀 골문을 노렸다.

컵대회 결승전이지만 이날 리버풀은 베스트 11을 가동하지 못했다. 현재 리버풀은 공격수부터 골기퍼까지 모든 포지션에서 부상자가 발생해 총 9명이나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부상 병동이나 다름이 없는 상황이다.

올시즌 28경기 19골 10도움을 기록한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스 살라를 포함해 다르윈 누녜스, 디오구 조타가 빠지면서 주전급 공격수 3명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중원에서 티아고 알칸타라, 커티스 존스,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부상을 입었고, 수비진에도 조엘 마팁,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아웃됐다. 심지어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도 부상을 당해 서브 골키퍼를 기용해야 했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첼시 역시 부상자로 인해 전력을 다하지 못했다. 베테랑 센터백 티아구 실바를 비롯해 웨슬리 포파나, 로메오 라비아, 리스 제임스, 카니 추쿠에메카, 마르크 쿠쿠렐야, 레슬리 우고추쿠, 브누아 바디아실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 모두 베스트 11을 가동하지 못한 가운데 경기 시작 전 축구 팬들은 클롭 감독과 포체티노 감독 중 누가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관심을 모았다.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지난 2015년부터 이끌었던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정해 팬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리버풀은 지난 1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을 카라바오컵 결승으로 이끈 뒤, 클롭이 2023-2024시즌을 마저 이끌고 8년 반 동안 리버풀에서의 생활을 정리한다. 페핀, 라인데르스, 피터 크라비츠 코치, 그리고 엘리트 개발 코치 비토르 마토스도 클롭을 따라 팀을 떠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클롭 감독은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사람이 이 이야기를 처음 들으면 충격받을 거라는 걸 이해한다. 하지만 분명히, 적어도 나는 설명할 수 있고 그래야 한다"라며 "난 이 구단, 도시, 서포터들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팀과 스태프도 사랑하고 모든 걸 사랑한다. 하지만 난 여전히 내가 내려야 하는 결정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리버풀과 2026년까지 계약돼 있음에도 도중에 물러나는 이유로 그는 "내 에너지가 이제 다 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또 "내 결정을 이미 지난해 11월에 구단에 알렸다"라며 갑자기 결정한 사안은 아니라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많은 우승을 거머진 전설적인 사령탑이다. 그의 마지막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팬들과 선수들은 올시즌 클럽이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얻기를 희망했다.

리버풀 핵심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도 카라바오컵 결승을 앞두고 "클롭이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슬펐다. 난 그를 위해 뛰는 것과 그의 방식으로 축구를 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라며 "슬프지만 우린 클롭이 떠나기 전에 그를 위해 타이틀을 얻기를 진심으로 원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반대로 올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의 첼시 데뷔 시즌에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이다. 또 지난 2021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이후 3년 간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던 첼시에게 우승컵을 선물해 줄 수 있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특히 올시즌 첼시가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도 리그 11위에 위치해 있어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불신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 포체티노 감독이 리그컵 우승으로 팬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결승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클롭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라는 이유로 심판들이 리버풀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어쩌면 클롭이 리버풀을 떠나게 되면서 함께 축하해주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라며 "난 우리가 확실하게 해야 할 건 모든 결정이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안필드에서 경기를 할 때 우리를 위한 결정이 너무 없었다"라며 "두 번의 페널티킥은 주어지지 않았고, 50 대 50의 경합은 항상 리버풀의 승리였다. 난 공정한 대우를 받고 싶다"라며 지난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도 편향된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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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상공세 펼친 리버풀, 그러나 전반전 무득점 마무리…첼시도 오프사이드로 선제골 무산


전반 14분 리버풀 미드필더 맥앨리스터가 먼 거리에서 과감히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첼시 수문장 페트로비치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이후 곧바로 진행된 리버풀 공격 장면에서 리버풀 공격수 디아스가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들어와 가까운 포스트를 노리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이번에도 페트로비치 골키퍼가 선방에 성공했다.

전반 17분엔 첼시 공격수 잭슨이 역습 상황에서 빠른 속도를 살려 좋은 공격 찬스를 만들 뻔 했으나 롱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마지막에 미끄러 넘어지면서 리버풀한테 공 소유권을 내줬다.

전반 20분 첼시가 결정적인 선제골 기회를 켈러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박스 안에서 스털링이 패스한 공을 올시즌 30경기 12골 9도움을 올린 팀 내 최다 득점자 팔머가 잡아 골대 바로 앞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켈러허 골키퍼가 동물 같은 반사신경으로 쳐내면서 리버풀의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재차 이어진 잭슨의 슈팅은 리버풀 수비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전반 24분 부상 병동인 리버풀에 또 한 명의 부상자가 추가돼 비상이 걸렸다. 이날 선발 출전한 미드필더 흐라번베르흐가 볼 경합 과정에서 카이세도한테 왼발 발목을 밟혔다.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큰 고통을 호소한 흐라번베르흐는 끝내 일어나지 못해 들것에 실린 채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흐라번베르흐가 부상을 입자 클롭 감독은 수비수 조 고메스를 투입했다.

전반 32분 첼시가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에 발목을 잡혔다. 잭슨의 크로스를 스털링이 리버풀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며 마무리 지었는데, 스털링이 선제골을 터트리기 전에 잭슨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비디오판독(VAR)까지 가동돼 확인한 결과, 잭슨의 오프사이드가 확실해 첼시의 선제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리버풀도 전반 40분 결정적인 선제골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대에 막혔다. 왼쪽 측면에서 레프트백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학포가 머리에 맞추는데 성공했다. 이때 학포의 헤더 슈팅은 골대를 때리고 나오면서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치열한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가던 중 전반 추가시간에 양 팀 수비수 사이에서 신경전이 발생했다. 터치라인 인근에서 볼 경합을 펼치던 칠웰과 브래들리가 서로를 밀치며 신경전을 벌여 양 팀 선수들이 다가와 두 선수를 말려야 했다. 결국 두 선수는 사이 좋게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 추가시간 6분 주어졌지만 결국 양 팀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뒤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전반전은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고 진행했다. 전반 45분 동안 리버풀은 공 점유율 54 대 46, 슈팅 훗자 8 대 3을 기록하며 첼시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유효 슈팅도 3개 있었으나 골키퍼 선방과 골대 불운으로 인해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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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정력 부족했던 첼시…또 연장 승부 돌입한 양 팀

후반전이 시작된 후 2분 만에 엔도가 박스 인근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발에 잘못 맞아 부정확 슈팅이 되면서 골대 밖으로 날아가 첼시의 골킥으로 이어졌다.

후반 7분 첼시는 다시 한번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쳤다. 역습 상황에서 잭슨이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뒤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팔머한테 공을 넘겨줬다. 팔머는 곧바로 골대 바로 앞에 있던 미드필더 엔소한테 컷백 패스를 성공시켰는데, 엔소가 우유부단한 판단을 내리다 그만 리버풀한테 공 소유권을 내줬다.

후반 13분 첼시 박스 안에서 엘리엇이 왼발 발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려봤다. 엘리엇의 슈팅은 바운드 되면서 예상하기 어려운 궤도로 날아갔으나 페트로비치 골키퍼가 몸을 날려 선방에 성공했다.

후반 15분 리버풀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전반전 첼시와 마찬가지로 오프사이드에 발목을 잡혔다. 프리킥 상황에서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리버풀 주장 반다이크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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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선제골이 터지자 리버풀 선수들과 팬들은 모두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지만 곧바로 VAR이 가동됐다. VAR 판독 결과 로버트슨이 크로스를 올리는 시점에 엔도 위치가 첼시 수비수들보다 앞서 있으면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반다이크 선제골을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30분 디아스가 좋은 드리블 돌파를 보인 후 학포한테 공을 내줬으나 학포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위로 날아가면서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1분 뒤 첼시는 이번에 골대한테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31분 박스 안에서 먼 포스트를 노린 갤러거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나오면서 좀처럼 첼시의 선제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40분엔 팔머의 좋은 패스를 받은 갤러거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으나, 갤러거의 오른발 슈팅을 캘러허 골키퍼가 선방에 성공하면서 0-0 스코어를 계속 지켰다. 1분 뒤 갤러거는 역습 상황에서 공을 지켜낸 잭슨으로부터 패스를 받아 다시 슈팅을 날렸으나 이번엔 관중석 쪽으로 슈팅이 날아갔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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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첼시는 리버풀 골문 앞에서 맹공을 펼쳤으나 캘러허 골키퍼와 리버풀 수비수들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갤러거의 슈팅은 캘러허 골키퍼 발에 막혔고, 후반전 교체로 들어온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캘러허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결국 양 팀은 후반전에도 승부를 보지 못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로써 첼시와 리버풀은 최근에 치른 4번의 컵대회 결승전 모두 연장전에 돌입하는 보기 드문 기록을 세웠다. 공교롭게도 지난 3번의 연장 승부 모두 리버풀이 승리했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뒤 2019-20시즌 유로파리그 챔피언 첼시와 치른 UEFA 슈퍼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승에 성공했다. 이후 2021-22시즌 카라바오컵과 FA컵 모두 결승전에서 연장전을 넘어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두 번의 결승전에서 마지막에 웃은 건 리버풀이었다.

리버풀한테 또 우승컵을 내줄 수 없었던 첼시는 후반전에 공 점유율을 50%까지 끌어 올렸고, 슈팅 숫자도 11 대 9로 리버풀보다 많았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다시 연장 승부를 펼치게 됐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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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틴' 반다이크 헤더 결승골…리버풀 통산 10번째 리그컵 우승→클롭 감독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

연장전에서도 양 팀 골키퍼의 선방쇼는 계속됐다. 연장 전반 4분 리버풀 2006년생 유망주 제이든 댄스의 헤더 슈팅을 페트로비치 골키퍼가 팔을 쭉 뻗어 위로 쳐내면서 선방에 성공했다.

연장 전반 9분엔 엘리엇의 박스 안 오른발 슈팅이 첼시 골대 옆그물을 때렸다.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자 엘리엇은 머리를 감싸쥐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장 후반 6분 첼시 2002년생 윙어 노니 마두에케의 중거리 슈팅이 리버풀 수비 맞고 살짝 굴절됐으나 캘러허 골키퍼가 좋은 집중력으로 슈팅을 잡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연장 후반 10분 페트로비치 골키퍼가 다시 한번 놀라운 선방으로 첼시를 구해냈다. 왼쪽 측면에서 코스타스 치미카스의 크로스를 엘리엇이 머리에 맞춰 골대 쪽으로 헤더 슈팅을 날렸으나, 슈팅이 골라인을 넘기 전에 페트로비치 골키퍼가 발로 걷어내면서 선방에 성공했다. 이후 댄스가 세컨볼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려고 했으나 페트로비치 골키퍼가 잡아내면서 선제 실점 위기를 넘겼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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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좋은 선방을 여러 차례 보여주던 페트로비치도 끝내 리버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날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린 건 리버풀 주장 반다이크였다.

리버풀의 선제골은 연장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 치미카스의 왼발 크로스를 반다이크가 머리에 맞추는데 성공했고, 반다이크 헤더 슈팅이 그대로 첼시 골망을 가르면서 선제골로 이어졌다. 앞서 환상적인 세이브를 보여줬던 페트로비치도 막지 못한 완벽한 헤더 슈팅이었다.

연장전 종료를 앞두고 터진 득점이라 리버풀 팬들과 선수들은 우승을 직감해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첼시는 남은 시간 동안 동점을 만들기 위해 분투했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리버풀이 1-0으로 승리해 통산 10번째 리그컵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클롭 감독은 자신의 리버풀 마지막 시즌에 트로피를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주장 반다이크와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리버풀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게 됐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버질 반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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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리버풀, 첼시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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