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라디오스타'가 18년 만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지털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24년 MBC ‘라디오스타'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수요일 밤 동시간대 1위 행진을 이어가며 레전드 토크 경신을 만들어내고 있는 ‘라디오스타’.
지난 ‘너는 솔로’ 특집에 출연한 코미디언 임우일의 ‘짠내력 만렙 토크’를 모은 하이라이트 영상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18년 토크 예능의 내공을 풀어 놓는 디지털 스핀오프 ‘뒤풀이스타’, ‘라디오스타-마이너리그’까지 ‘라스 감성’ 가득한 마라맛 토크를 보여주며 TV-유튜브에서 쌍끌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임우일은 입만 열면 빵빵 터지는 리얼한 에피소드로 MC 김구라의 취향을 저격했다. 특히 절약이 몸에 밴 임우일의 의식주 해결 노하우을 비롯한 예측불가한 4컷 사진 사업 에피소드까지, 쉴 새 없이 웃음을 터트리는 막강 짠내 토크로 ‘라디오스타’를 뒤집었다.
‘라디오스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그의 활약상은 약 66만 조회 수(2/23, 14시 기준)를 넘어섰고, 단숨에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방송과 영상을 본 이들은 그의 앞으로 활약에 기대를 쏟아내며 ‘라디오스타’가 끌어올린 NEW 토크 예능인의 탄생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18년 만에 최초로 선보인 ‘라디오스타’의 디지털 스핀오프 프로그램의 폼도 만만치 않다. 첫 번째 스핀오프인 ‘뒤풀이스타’는 최초(?)의 방목형 토크쇼이자 관찰형 토크쇼를 표방하며 ‘라디오스타’ 녹화가 끝난 후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토크와 퍼포먼스로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지난 22일 첫 공개된 두 번째 스핀오프 ‘라디오스타-마이너리그’는 ‘라디오스타’의 문턱을 넘진 못한 ‘마이너리그’ 토커들과 함께 ‘라디오스타’ 진출을 위한 매운맛 토크 검증을 펼치는 콘텐츠다. 첫 ‘마이너리거’는 충주시 홍보맨으로 유명한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다.
그는 초고속 승진 비화부터 각종 방송 출연료 등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마라맛 직진 토크로, MC 김구라, 장도연을 쥐락펴락하며 본방 진출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그의 ‘라디오스타-마이너리그’ 영상에는 무려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 ‘라디오스타’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라디오스타’의 새로운 콘텐츠와 변화를 본 이들은 “요즘 라스 폼 미쳤다”, “오리지널 라스 감성 맞게 잘함”, “라스 다양한 변화 주는 거 너무 좋네요”, “첫 타자부터 레전드” 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8년간의 시간 동안 수 많은 예능인들을 발굴해 낸 ‘라디오스타’가 디지털 콘텐츠로 유튜브 채널까지 진입하며 영역을 확장, 방송과 유튜브의 선순환 콘텐츠가 추후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