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유퀴즈'에서 강지영 아나운서가 JTBC 출연료를 깜짝 고백해 화제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문이 열리네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강지영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2030의 워너비가 우리 강지영 아나운서다. 요즘 인기를 실감하시냐"라며 물었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최근 들어서 조금씩은 예전과 다르다는 게 느껴진다. 저희 회사 들어갈 때 바리케이드 찍고 들어가지 않냐. 역시 내가 우리 회사의 얼굴인가? 간판이다"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JTBC 간판인 '뉴스룸'의 주말 단독 앵커이다. 앵커로 어떻게 발탁된 건지 이야기해 줄 수 있냐"라고 물었다.
강 아나운서는 " 제가 12년 차에 앵커가 됐다. 지금은 14년 차다. 제가 개국 멤버 1기이다"라며 설명했다.
강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JTBC 1기 개국 멤버라고 밝히며 장성규와 동기라고 설명했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동기 장성규, MBC 김대호 아나운서와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 MBC '신입사원' 출신이다.
그는 "(공고에) '원석을 찾습니다'라고 돼있었다. 누가 봐도 난 원석이다. 왜냐면 저는 깎이지 않았다"라며 학원 등도 다닌 상태가 아닌, 다듬어지지 않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심사위원 분들도 보면 안다. 얼마나 준비가 안 돼있고 원석인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공고 자체가 대국민 오디션이었다. 대국민? 나는 국민 오케이"라며 "프로그램 취지에 맞으니까 좋게 봐주시고, 감안해서 올라간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최종 8인까지 올라갔다고.
유재석은 '신입사원' 출신 김대호 아나운서를 언급하며 "출연료 4만 원이라고 얘기 하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강 아나운서는 "저 그거 보면서 무슨 생각 한 줄 아냐. 솔직하게"라며 "대호 오빠가 4만 원이라고 하길래 '우리보다 2배네'라고 생각했다"라며 JTBC 출연료를 깜짝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무슨 프로그램을 하던, 녹화 길이가 어쨌든 무조건 2만 원이다. 4만 원이면 할만하지 않나? 1개 할 때 우리는 2개, 할만한데?"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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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