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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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미워 마세요" 박민영→보아…울컥한 '내남결' 마지막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21 18: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배우들의 마지막 촬영과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

21일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측은 '굿바이 내남결. 우리의 도파민을 책임져줘서 고마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은 메이킹 영상에는 박민환(이이경 분)과 유지혁(나인우)의 몸싸움 메이킹부터 유지혁과 강지원(박민영) 결혼식까지 담겼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박민영은 "우리 로맨스가 뭉클한 게 있다. 엄청 뭉클하다"며 결혼 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벚꽃 날릴 때 시작해서 벚꽃 엔딩으로 끝나니 의미가 남다른 거 같다"며 "촬영하며 모두가 다시 예쁘게 만개하는 삶을 살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드라마의 목표이자 시청자에게 드리고 싶은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박민영은 스태프들에게 "지혁이와 아빠가 선물한 파란 하트같은 작품이다. 다시 연기하고 싶게 만들어준 작품, 감사하다"며 울먹였다.

이어 "마지막이 올 줄 몰랐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밝게 웃으며 마무리지을 수 있어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한 박민영은 "앞으로 연기 인생에 많은 달라짐이 있을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나인우는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마음이 많이 아쉽지만 작별인사를 드려야 할 거 같다"며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이이경은 "'내남결'에서 화를 많이 내셨던 나쁜 남편이다. 마지막이라 기분이 좋다. 나쁜 연기를 내려놓을 수 있어 홀가분하다 사랑해주셔서 보내주신 나쁜 말들이 나쁘게만 들리지 않았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송하윤은 눈물을 보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 눈물이 난다. 수민이를 연기하며 무서운 부분도 있었다. 이게 진짜 감정인지 가짜인지 수없이 고민하며 달렸다. 마지막 촬영인 게 실감이 안나는데 이제 수민이를 묻고 또 다른 인생을 살아갈 것"이라고 진심을 밝혔다.



이기광은 "백은호로 열심히 살고 있는 이기광이다. 분위기가 좋아 뿌듯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양주란 역의 공민정은 "내일도 현장에 나와야할 거 같은데 그래도 보내야 할 거 같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보아는 "해가 바뀌고 눈이 펑펑 쏟아지니 굉장히 빨리 지나간 거 같다. 많은 분들, 너무 (유라를) 미워하지 말아달라"며 마무리 소감을 남겼다.

이석준 역의 하도권은 "봄에 시작했는데 눈 내리는 겨울에 끝났다.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게 마지막 촬영 중이다"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언급했으며 김경욱 역의 김중희는 "좋은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 좋은 현장이었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민영은 울컥한 목소리로 "있는 힘껏 최선을 다했으니 고생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얘가 행복해서 너무 좋다. 제가 행복하기도 했다"며 "'내남결'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제게 의미가 정말 크다.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고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는 제 좌우명을 진실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진심을 밝혔다.

이이경은 박민환에게 "너 그렇게 살지 마라. 죽어서 하늘나라 가서는 잘 살아라"라고 너스레를 떨었으며 송하윤 또한 "고생했다 수민아. 감옥에서 언니들에게 예쁨받자"며 울먹였다. 

사진=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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