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EXID 출신 정유지가 뮤지컬 전향의 이유를 밝혔다.
20일 방송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뮤지를 비롯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양준모, 정유지, 이지훈, 빅스(VIXX) 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DJ 김태균이 정유지에게 "'컬투쇼'에 처음 출연하는 거 아니냐"라고 하자 정유지는 "아이돌 활동 당시 출연한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어떤 계기로 뮤지컬에서 활동하게 됐냐"라는 질문에 정유지는 "맨 처음에는 아이돌로 데뷔했는데, 뮤지컬 첫 작품이 너무 재밌는 거다. 그래서 전향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정유지는 걸그룹 EXID와 베스티의 전 멤버로, 현재는 뮤지컬 배우로 전향했다.
"곱추 연기다 보니 허리가 아프지 않냐"라는 질문에 양준모는 "컨셉이 한쪽 다리를 못 쓴다. 그래서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을 많이 관찰했다"라고 밝혔다.
한 청취자가 "계속 맨발로 연기하는데 발바닥은 괜찮냐"라고 묻자 정유지는 "자유롭고 좋다. 왜 에스메랄다인지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지훈은 '왜 하늘은'을 라이브로 선보여 큰 호응을 끌어냈다.
한 방청객은 "이지훈이 이렇게 노래를 잘 하는지 미처 몰랐다"라고 반응했다.
이에 DJ들은 "지금 노래한 지 몇 년째인데 왜 미처 몰랐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훈은 "내가 장기가 하나 있다. 감춰져 있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이지훈은 예비 아빠가 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아내 아야네가 임신 19주 차에 접어들었다고 밝힌 이지훈은 "그 전에는 그냥 어리둥절했는데, 많은 축하를 받고 나니 정말로 아빠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태명이 뭐냐"라는 질문에 이지훈은 "태명은 젤리다. 아내가 임신 중에 젤리를 엄청 드셔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파워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