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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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영웅시대 인증 "임영웅, 콘서트서 눈 마주쳐…재주 남달라" (4인용식탁)[종합]

기사입력 2024.02.19 21:30 / 기사수정 2024.02.19 21:3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김영옥이 임영웅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김영옥이 절친 우현, 김혜은, 박하나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영옥은 지난 7일 개봉된 영화 '소풍'을 언급했다. '소풍'은 고은심(나문희 분)과 진금순(김영옥)이 60년 만에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가족, 우정의 가치와 노년의 삶에 관한 고민을 담아낸 작품.



해당 작품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김영옥은 "레드카펫 그거 밟는 기분도 또 째지더라. 사람들이 '예뻐요, 예뻐요' 그러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번 영화가 마지막 영화일 거라고 생각하기에 의미가 남다르다고.

"나는 내가 촬영하고 울었다"고 말한 김영옥은 "내가 저 지경이 됐을 때 과연 어떻게 할까. 돈이 있어도 소용이 없고, 없으면 없는 대로 또 더 슬플 거고. 요양원에 가 있자니 가 있는 신세도 어떻고. 이런 거를 조금씩 조금씩 다 건드렸다"고 영화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영화에 삽입된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를 언급하기도.

김영옥은 "우리 영화에 임영웅 노래가 쫙 깔린다"며 "노래를 들어봤더니 영화와 너무 잘 어울리는 거다. 음악도 아주 잔잔하고 예쁘다. 임영웅한테 너무 고맙다고 자꾸 얘기한다. 엊그제 또 콘서트 구경 갔다"고 말했다.



영화 관계자가 나문희와 김영옥에게 본인의 표를 양보해 준 덕분에 콘서트에 갔다고.

김영옥은 "마지막으로 원 풀었다. '이제 콘서트 같은 거 안 봐도 되지'라는 생각으로 살 거다. 너무 욕심부리면 안 되겠더라. 사실 거기서 신나게 놀아서 감기에 걸렸다"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나랑 눈이 마주쳐서 아는 척을 했다. 긴가민가하고 아는 척을 했는데 확실히 아는 척을 하는 거다. 옆에 있는 여자가 '인사하셨어요' 하더라. 그래서 그날 갖은 짓을 다 했더니 힘이 들었는지 이튿날 감기에 걸렸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날 보니까 재주가 너무 좋더라. 임영웅 얘기는 꼭 해야 한다. 남다른 사람이다. 거기서 성격도 나오고 인간성도 다 보이지 않냐. 특별하더라"라고 덧붙여 임영웅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그에 말을 경청하던 출연진들은 "임영웅 씨 얘기하시니 눈빛이 초롱초롱하시다", "제일 신나 하신다", "쑥스러워하신다"고 말을 얹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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