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나도 임신할래"라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19일 방송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김민경을 비롯해 이은형, 홍윤화가 출연했다.
이은형은 "지금 내 뱃속에 깡총이가 함께 있다"라며 임신 사실을 언급했다.
이은형은 "7년 만에 임신을 했는데, 이제야 진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는 느낌이 든다"라며 임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은형이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가 제일 좋을 때고, 낳고 나면 헬게이트가 열린다더라"라고 걱정하자 DJ 김태균은 "임신했을 때 남편도 잘해주고, 주위 사람들도 관심을 가져준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민경은 "나도 임신할래"라고 폭탄 선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은형은 "내가 태몽을 5개쯤 꿨다"라며 "혹시 김민경의 태몽일 수 있으니 하나 가져가라"라고 말했다.
김태균이 "신랑 되시는 분부터 만들고 얘기해야 한다"라고 하자 이은형은 "개그계의 랄랄처럼?"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균은 "오픈 마인드다"라고 말했다.
"태교는 어떻게 하고 있냐"라는 질문에 이은형은 "태교를 위해 거울은 잘 안 보고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내가 10개월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태교일기를 썼다"라며 "그걸 아내가 읽으면 태교가 될 것 같았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은형은 "강재준이 매일 잠들기 전에 배에 대고 이야기를 하더라"라더니 이내 "그날 먹은 얘기만 계속 하더라"라고 말했다.
"아이가 누굴 닮았으면 좋겠냐"라는 질문에 이은형은 "다리는 나를 닮았으면 좋겠다"라며 "강재준이 약간 오다리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은형은 "외모는 강재준을 닮길 바란다. 강재준이 귀엽게 생겼다"라고 말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균은 "배가 불러오면 강재준에게 튼살크림을 발라달라고 해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은형은 "강재준은 지금부터 발라야 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재준이 내가 본인과 닮아가는 모습에 좋아하더라"라며 깨알 디스를 덧붙였다.
사진=SBS 파워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