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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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대기업 임원출신 父 닮은 짠돌이 "겨울에 보일러 NO" (미우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2.19 07: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이경이 아버지를 닮아 절약정신이 투철하다고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국민 나쁜놈'에 등극한 배우 이이경이 스페셜MC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이이경에게 "종국이보다 더 심한 짠돌이라고?"라며 이야기했다. 

김종국 어머니는 "아버지도 좋은데 계시고 하는데. 우리는 아버지가 돈을 못 벌어서. 우리는월급쟁이라"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대기업 임원 출신 아버지에게 전수받은 ‘특급 방법’으로 추운 겨울을 견딘 결과, 한 달 가스 요금비로 2만 원만 낸 일화를 밝혔다

이이경은 "아버지가 경량 패딩에 보일러 켜지 않고 패딩 입고 양말 신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왜 그럴까 보일러 틀면 따듯하게 있을 수 있는데' 생각했는데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너무 싫었는데 제가 똑같이 하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올겨울 한 번도 보일러를 켜지 않았다고. 이이경은 "버틴다는 표현은 아닌데 방에 들어가면 침대에 전기장판이 있고 거실에는 오방난로가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침에 일어나서 씻을 때만 견디면 된다"고 덧붙였다.

"기스비가 올해 적게 나왔겠는데?"라고 묻자 "가스비가 2만원 정도 나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거의 기본요금만"이라고 반응, 김종국 어머니는 "우리 아들만 짠돌이가 아니네"라며 웃었다.

이이경은 군대 동기가 힘든 상황에서 1억원을 들여 치킨집을 차려줬다고. 

이이경은 "친구가 코로나때 많이 어려워서 다른 기회를 주고 싶어서"라며 "잘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에 치킨집을 하나 (차려줬다)"고 이야기했다.

"잘 운영되고 있냐"는 물음에 "폐업했다. 1억이라는 돈을 했는데 흔히 회수라고 하는데 1500만원 밖에 안됐다. 친구가 피할 수도 있는데 평생 갚겠다고 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이경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강지원(박민영 분)의 남편 박민환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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