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뭉쳐야 찬다3' 안정환이 과감한 모험을 시작한다.
오는 18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조기축구 A매치 무패 행진 중인 어쩌다벤져스’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특히 안정환이 전지훈련의 목표로 전술 변화를 내세워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앞서 어쩌다벤져스는 일본에서 2전 2승 0패, 네덜란드에서 3전 3승 0패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조기축구의 매운맛을 보여줬다.
연승으로 안정된 팀 컬러를 증명했지만 안정환은 "다음 A매치 상대가 더 강팀이고 강국이기 때문에 똑같은 전술을 계속 가져가기엔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팀 컬러를 바꿀 결단을 내린다.
새로운 전술이라는 무기를 얻기 위해서는 무수한 연습과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고 여긴 안정환은 "도전이 없으면 결과가 나올 수 없다. 계속해서 도전할 것"이라고 해 파격적인 시도와 신선한 조합이 탄생할 전지훈련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 정규직 전환을 소망했던 네덜란드 내셔널 코치 김남일이 오키나와에서 포착돼 소원이 이루어진 것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 프로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김남일은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최적화된 코치라고 어필한다고 해 그의 활약 역시 궁금해진다.
더불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이대훈, 장정민, 남희두가 오랜만에 얼굴을 보인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들은 직접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하고 축구를 향한 열정도 드러낸다.
그 중에서도 남희두는 전지훈련에서 복귀전을 치르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뒤 수비수 이장군과 박제언에게 "긴장 좀 해야 될 것 같다"고 도발, 느슨해진 수비라인에 긴장감을 예고해 흥미를 높인다.
'뭉쳐야 찬다 3'는 오는 18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