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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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교관? 맞을까 무서워" 덱스, '태계일주3' 잇는 '대학체전' 활약 예고 [종합]

기사입력 2024.02.15 19: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대학체전' 덱스가 유일한 비선출 코치로 나섰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신규 예능 '대학체전: 소년선수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윤성현 PD, 강숙경 작가를 비롯해 MC 김요한과 '코치진' 장은실, 이대훈, 윤성빈, 덱스가 참석했다.

'대학체전: 소년선수촌'은 각 대학을 대표하는 대학생들의 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체대들이 총출동해 라이벌 대전을 펼친다.



'대학체전'은 '피지컬:100' 등을 제작한 서바이벌 전문 제작진이 뭉쳤다.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체대 출신 위아이 김요한이 MC를 맡았으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장은실, 이대훈, 윤성빈과 전직 특수부대 요원 덱스가 코치진으로 출격한다.

김요한은 "'대학체전' 선수들이 저랑 나이가 비슷하다. 동갑도 있고 한두살 형 동생도 있다. 학교 이름을 새기고 서바이벌을 한다는 건 보통 자존심이 아니다. 그때 그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전했다.

장은실은 "현역 레슬링 선수이자 '대학체전' 코치다. '유일한 여자 코치'란 말을 많이 들었는데 코치에는 여자, 남자가 없다. 선수도 그렇다. 현역으로 선수를 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윤성빈은 "'피지컬:100에는 참가자였는데 이번 '대학체전'에서는 지켜보는 입장이었다. 정말 꿀이더라. 참가자는 극적으로 최선을 다하는데 전 '우와'만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대훈은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굉장히 좋아한다.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하셨던 작가님 프로그램에 함께 해 영광이다. 선수들은 대학교 1~2학년 때가 전성기니 많은 기대해주셔라"라고 덧붙였다.



국가대표 사이 유일하게 선수가 아닌 덱스는 "제가 신체적 능력치가 가장 떨어지는 사람임에도 비선출로서 조언을 해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체계적이지 않은 것에서 나오는 날것의 코칭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강숙경 작가는 모두 1순위로 원했던 MC와 코치진을 섭외했다며 "상상의 라인업 100% 성공이다. 코치 모두 녹화시간이 긴데도 시작부터 끝까지 몰입해 보시고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학생들이 존경하는 사람을 응원하는 분으로 모시면 잘될거 같다는 생각에 이분들을 모셨다"며 멤버들을 극찬했다.

덱스는 "사실 가슴 속 악마 교관을 꺼내고 싶었다. 하지만 맞을까봐 무서워서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덱스는 "냉정히 봤을 때 제가 최약체였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선수들의 라인업과 투지, 열정이 좋더라"며 선수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눈에 띄는 학생들이 분명히 있다. 작가가 이걸 노린 것 같다. 피지컬, 인성, 외모가 빛나는 친구가 굉장히 많다. 다들 선수출신이라 몸도 아름답고 강인해보인다. 얼굴은 순둥해도 몸은 화나있다. 미소년미가 가득이다"라며 새로운 스타를 예고했다.

덱스는 "'대학체전'은 매회 1등부터 3등을 가리즌 게 아니다. 매회마다 스토리라인이 분명히 있다. 꼭 전편을 봐야 선수의 감정선이 좀 더 잘 느껴질 거 같다. 이 프로그램만의 관전 포인트는 영원한 강자도, 약자도 없다는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대학체전: 소년선수촌'은 2월 18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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