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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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민♥' 박명수 "부부 동반 안락사? 남편이 먼저 가야" 소신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02.14 11:54 / 기사수정 2024.02.14 11:54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명수가 네덜란드 전 총리 부부의 안락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모델 겸 축구인 이현이와 래퍼 겸 예비 아빠 슬리피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얼마 전 네덜란드 전 총리 부부의 동반 안락사 뉴스를 접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배우자에게 이 뉴스를 전했더니, '뭘 같이 가냐. 각자 가자'라고 반응하더라. 그 이후로 대화가 단절됐다"라는 사연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박명수는 "'정 급하면 너 먼저 가라' 식이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네덜란드 부부의 사례는 아름답다. 그렇지만 나는 남자가 먼저 가는 게 바람직한 것 같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현이는 "평균 수명이 남자가 더 짧다. 그래도 모르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3월에 아빠가 될 예정인 슬리피는 "싱숭생숭하고 책임감도 생긴다. 빨리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이는 "나는 천천히 낳고 싶었다. 뱃속에 있을 때가 제일 좋다"라고 경험담을 밝혔다.

이어 이현이는 "육아는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이다"라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그래도 아빠가 젊으면 괜찮다. 늙은 아빠는 힘들다"라고 뼈 있는 농담을 건넸다.

이날 한 청취자는 "이벤트날 방문한 식당에서 여자친구의 전 남자친구를 만났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러면 보통 여자친구 쪽이 '다른 데 가자'라며 빨리 끌고 나가지 않냐"라고 말했다.

박명수가 "식당에서 전 남자친구가 계산해주고 가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묻자 이현이는 "너무 감사하다"라고 솔직한 답변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이현이는 남편에게 "사랑하고, 바빠서 초콜릿은 준비 못했다"라는 음성 편지를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남편 입장에서는 바쁜 게 좋을 거다. 한 푼이라도 더 벌어오는 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Cool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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