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정아미가 서울시극단의 연극 ‘욘(John)’에 캐스팅됐다.
14일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 측은 “연극 ‘욘’에 출연을 확정 지은 정아미는 올봄 명품 열연으로 관객을 맞는 것을 시작으로 2024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다”고 밝혔다.
오는 3월 29일 막을 올리는 연극 ‘욘(John)’은 노르웨이 출신의 극작가 헨리크 입센(Henrik Johan Ibsen)의 원작이며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이 각색 및 연출한 작품이다.
젊은 시절의 부와 명예를 잃고 방 안에서 8년간 칩거하는 남자 욘과 그를 둘러싼 여자 귀닐, 엘라, 아들 엘하르트의 이야기를 통해 고독에 마주한 인간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정아미는 극 중 실패한 사랑을 보상받고자 조카에게 집착하는 엘라 역을 맡아, 고혹적이고 호소력 짙은 연기로 극의 품격과 몰입도를 높일 것을 예고해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모으고 있다.
정아미는 작년 한 해 동안 영화 ‘그대 어이가리’, 연극 ‘누란누란’, ‘숲’, 낭독극 ‘여로의 끝’, 드라마 ‘조선변호사’, 뮤지컬 ‘길’ 등의 크고 작은 무대는 물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깊이 있는 연기를 기반으로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또한, 2024년에도 전방위적으로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극단의 ‘욘(John)’은 3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서울시극단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