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4세대 걸그룹들의 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새로운 걸그룹 계보를 잇는 '5세대 걸그룹' 구도 윤곽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가장 주목 받는 대결 구도는 하이브 새 걸그룹 아일릿(I'LL-IT)과 YG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의 경쟁이다.
국내 대형 기획사들 가운데 기대가 높은 라이징 걸그룹인 만큼 이들이 어떤 경쟁을 보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아일릿은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으로 JTBC 걸그룹 오디션 '알유넥스트'를 통해 결성됐다.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아일릿이 오는 3월 가요계 정식 데뷔를 확정 지으면서 르세라핌과 뉴진스를 잇는 또 하나의 대형 신인 걸그룹 탄생과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베이비몬스터가 오는 4월 1일, 새 앨범 발매를 일찌감치 계획해두면서 이들의 맞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이번 베이비몬스터 4월 컴백부터 핵심 멤버로 알려진 아현이 그룹 활동에 복귀, 그동안 미미했던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각오인 만큼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진다.
대형 기획사뿐 아니라 중소 기획사에서도 실력 좋고 비주얼까지 완성된 신인 걸그룹들이 속속 출격한다. 유명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와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이하 브레이브엔터)와 더블랙레이블이 각각 상반기 정식 데뷔를 목표로 신인 걸그룹을 준비 중이다.
브레이브엔터 신인 걸그룹 캔디샵(Candy Shop)은 시크함과 청순함을 넘나드는 분위기와 남다른 비주얼로 '5세대 기대주'로 등극하고 있다. 더블랙레이블은 아직 멤버들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YG의 굵직한 히트곡을 만든 테디의 걸그룹이라는 타이틀 하나만으로 기대를 더하는 분위기다.
또 다른 아이돌 서바이벌 '유니버스 티켓' 출신 유니스(UNIS)도 오는 3월 정식 데뷔한다. F&F엔터테인먼트의 아낌 없는 지원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유니스는 다재다능한 매력의 글로벌 멤버들이 똘똘 뭉친 만큼 전세계를 무대로 폭넓은 활동을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각 소속사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