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문명특급' 임슬옹이 방시혁이 2AM에 미친 영향을 폭로했다.
11일 유튜브 'MMTG'에는 '채널 콘서트에 오를 2009년 명곡은? 대국민 투표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2009 명곡 챔피언십'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2AM 멤버였던 임슬옹은 2009년 히트곡으로 '친구의 고백'이 언급되자 떼창하는 객석과 진행자들을 보며 "왜 저래"라며 당황해했다.
임슬옹은 "중간에 왜 표인봉 씨가 있냐"며 창민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영은 2AM이 했던 의문의 주먹 안무를 언급하며 "이건 맞추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임슬옹은 "그 당시 박진영 피디가 댄스 아이돌은 춤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데 너희는 정적인 아이돌이다보니 남성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게 강렬하게 가죽 자켓을 입고 노래를 하자는 거다"라며 의상과 퍼포먼스 비화를 공개했다.
임슬옹은 "저희 노래 중 '친구의 고백' 순위가 가장 낮다. 박진영이 이 노래를 끝으로 자기는 발라드 자신이 없다고 방시혁에게 맡겼다. 그 다음 노래가 '죽어도 못 보내'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재재는 "그런데 힛맨뱅(방시혁)이 잘못한 게 있다더라"며 2AM의 노래 '잘못했어'를 언급했다.
임슬옹은 "'죽어도 못 보내'까지 하고 방시혁이 저희를 방에 다 불러놓고 '너희는 동요를 불러도 된다. 이럴 때 춤을 춰야한다'고 했다"며 "노래가 잘 되니까 그랬다. 너무 춤을 추면 안되고 감성적인 아이돌이니 감성댄스를 하라고 했다"고 방시혁의 분석을 이야기했다.
수영은 "감성댄스 정말 듣도 보도 못한 장르다"라고 놀라워했고 허영지는 "머리가 감성적이지 않은 것 같다"고 짚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 =유튜브 'MMTG'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