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가 딸 민서 양의 졸업식에 참여한 소감을 전하며 졸업생들에게 새해 덕담을 건넸다.
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봄이 오면 학부모가 된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해당 청취자는 "봄이 오면 학부모가 된다. 제가 초등학교 입학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 참 빠르네요"라면서 아이의 이름과 함께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얼마전에 저희 아이 졸업식에 갔는데 옛날 생각이 나더라"면서 딸 민서 양의 졸업식을 언급했다.
그는 "저는 미래가 불투명해서 그렇게 기분이 안 좋았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걸 떠나서 친구들과 우는 사람이 없더라. 우리 땐 많이 울었다. 맞은 것도 있고 하니까"라고 농담한 뒤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 보니까 한결 더 웃음밖에 안 나오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에 졸업하시고 새 학교에서 새 학년 맞이하는 많은 졸업생 여러분들 축하드리고, 즐거워할 때만이 아니다. 고난의 연속이 계속된다는 거 알아두시고, 설 연휴 즐겁게, 아무 생각없이 보내길 바란다. 졸업하신 분들 축하한다"고 덧붙이며 덕담을 건넸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8살 연하의 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뒀다. 민서 양은 예원학교 한국무용과를 졸업하고, 선화예고 무용부 한국무용과에 합격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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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