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뉴진스가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2024 Billboard Women in Music Awards)’ 무대에 오른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8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 퍼포머 라인업에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내달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퍼포먼스를 펼친다.
지난 2007년 시작된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는 한 해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상(Group of the Year Award)’ 수상자로 선정된 뉴진스는 K-팝 여성 아티스트로 유일하게 수상하는 동시에 공연까지 펼치며 ‘글로벌 대세’의 존재감을 빛낼 예정이다.
뉴진스는 2023년 한 해 눈부신 성과를 이루었다. 이들은 지난해 두 번째 EP ‘Get Up’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정상을 밟고, 메인 송차트 ‘핫 100’에도 5곡(‘OMG’, ‘Ditto’, ‘Super Shy’, ‘ETA’, ‘Cool With You’)을 진입시키는 엄청난 파워를 과시했다. ‘Get Up’은 지난해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팔린 실물 음반으로 기록됐는데,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음반 가운데 최고 순위이자, 여성 아티스트 통틀어서는 1위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1989 (Taylor’s Version)’ 다음으로 높은 순위이다.
뉴진스는 지난해 8월에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올랐다. 당시 약 7만 명의 관중이 떼창으로 호응하는 등 이들은 미국 내 첫 공연임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적과 음악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뉴진스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K-팝 아티스트 가운데 최단기간(1년 4개월) 수상과 함께 K-팝 걸그룹 최초로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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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