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3월 19일 예스24 아트원 2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낭만별곡'이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낭만별곡'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에서 111:1의 경쟁력을 뚫고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조선시대 음악이라는 소재에서 주는 독창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영상화도 진행중인 스토리로 2024년 봄, 뮤지컬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됐다.
세종 즉위 전, 청년 ‘이도’의 기록은 많지 않은 가운데 악기 연주를 즐겼다는 태종실록의 기록을 모티브로 한다. 세종과 함께 조선 음악의 기틀을 세운 ‘박연’이라는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예성’과 ‘동래’라는 허구적 인물로 상상력을 더한 팩션 사극이다.
조선시대 음악기관 장악원의 전신, 이원(梨園)에 성별, 출신, 신분, 나이에 상관없이 오직 음악 안에서 음악으로 ‘낭만(浪漫)’을 이야기한다. 가야금, 대금, 해금, 피리의 연주를 통해 저마다의 사연을 ‘별곡(別曲)’으로 완성하는 음악으로 하나 되는 과정을 그린다.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이원에 들어가는 ‘이도’ 역에는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 '트레이스 유',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의 이종석과 뮤지컬 '더데빌', '트레드밀', '비스티' 등의 반정모가 출연한다.
뮤지컬 '더데빌', '메피스토'뿐 아니라 JTBC '팬텀싱어4'에 출연한 김우성이 출연을 확정 짓고 연습에 돌입했다.
갑작스럽게 이원으로 발령받아 악사들을 관리하게 된 ‘박연’ 역에는 뮤지컬 '난세', '세종 1446' 등의 박유덕이 출연한다.
뮤지컬 '난쟁이들', '쇼맨', '여신님이 보고계셔', '광주' 등의 장민수가 더블 캐스트를 맡는다.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이원의 악사가 된 ‘예성’ 역에는 뮤지컬
'수레바퀴 아래서', '그리스' 등의 전하영과 뮤지컬 '파리넬리', '파가니니' 등의 박주은이 함께 한다.
천민 출신으로 저잣거리를 돌며 피리를 연주하며 나만의 음악을 연주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원의 악사가 된 ‘동래’ 역에는 뮤지컬 '오즈', '드라이 플라워', '풍월주' 등의 황두현과 뮤지컬 '비더슈탄트', '메리셸리' 등의 정백선, 그리고 뮤지컬 '아가사', '박열', '히스토리 보이즈' 등의 정지우가 무대에 오른다.
이원의 상징인 배꽃의 의인화 및 음악의 존재 자체로 표현될 ‘무용’에는 유다혜와 배상경이 더블 캐스트로 출연해 남성과 여성의 다른 아름다운 몸짓을 표현한다.
창작 초연으로 선보이는 ‘낭만별곡’은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에 선정된 신재아 작가의 스토리를 한국뮤지컬어워즈 극본 및 작가상, 차범석 희곡상을 받은 박해림 작가가 뮤지컬 대본화했다.
김은영이 작곡, 연출, 음악감독을 맡고 신선호 안무 감독이 무용수를 통해 다양한 표현과 상징성을 극대화한다.
뮤지컬 '낭만별곡'은 오는 3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예스24 아트원 2관에서 공연한다. 오는 13일 예스24와 인터파크를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사진= 파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