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에스파(aespa) 카리나가 셀프 미담을 공개했다.
6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10점 만점에 5점 드립니다. 카리나는 오점이 없거든요'라는 제목의 '살롱드립2'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MC 장도연과 함께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장도연은 "카리나 씨가 미담이 많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작진들을 다 챙기기 쉽지 않다. 그런데 카리나가 통 크게 운동화를 선물했다"라며 카리나가 선물한 운동화를 자랑했다.
카리나 또한 셀프 미담을 공개했다. 카리나는 "3년 만에 친구와 삿포로 휴가를 다녀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기차 안에서 한국인 여자 두 분이 나를 알아봤다. 그 분들이 날 알아보신 걸 알았지만 민망해서 모른 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리나는 "뒤늦게 사진을 찍고 헤어졌는데, 다음 날 내가 양고기 식당에 가서 그분들을 또 마주쳤다. 그래서 밥을 사드렸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이 "추접스러운 질문이지만 얼마 나왔냐"라고 묻자 카리나는 "미안해하실까봐 영수증을 버려 달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데뷔하기 전 친구들은 카리나 씨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은 카리나는 "웃긴 거 좋아하고, 밈 좋아하는 친구"라고 답하기도 했다.
맹구 캐릭터 마니아로 알려진 카리나에게 장도연은 "맹구를 도대체 왜 이렇게 좋아하냐"라고 질문했다. 카리나는 "모자란 것들을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장도연은 "맹구에게 실례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이 "단어 선택이 구수하신 것 같다"라고 하자 카리나는 "할머니와 오래 살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그래서 나와 대화가 잘 통하나보다"라며 자학 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TEO 테오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