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8 22:3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문채원과 홍수현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4회분에서는 세령(문채원 분)과 경혜공주(홍수현 분)가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친자매처럼 살갑게 지내온 세령과 경혜공주는 이날 승유(박시후 분)와 관련해 갈등을 겪게 됐다.
경혜공주의 강론스승 승유가 장래의 낭군감인 줄 알았던 세령이 경혜공주인 척 승유와 만남을 갖던 중 승유가 경혜공주의 부마로 내정되면서 문제가 생겼기 때문.
경혜공주가 세령에게 더 이상 승유와 만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세령이 경혜공주와의 약조 후에도 승유와 만난 것이 화근이었다.
이를 알게 된 경혜공주는 직접 승유에게 사실을 말하고 사죄하겠다는 세령을 옆방에 있으라 한 뒤 승유를 불러들여 승유에게 자신이 진짜 공주임을 밝혔다. 또 공주 행세를 한 세령은 궁녀였는데 얼마 전 궐 밖으로 나갔다고 둘러댔다.
세령은 승유가 자리를 뜬 이후 사죄할 기회를 주지 않은 경혜공주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네 아비가 옥좌를 노리고 있다. 우리만 몰랐을 뿐 온 세상이 다 알고 있더구나"라고 말하는 경혜공주에게 "제 아비는 그런 분이 아닙니다"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경혜공주 역시 "이리 냉정한 분이셨습니까?"라고 묻는 세령에게 "차가움이야, 네 아비보다는 낫겠지"라고 답하며 세령을 당혹스럽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승유가 부마 간택 날까지도 세령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문채원, 홍수현 ⓒ KBS 2TV <공주의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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