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9 07:39 / 기사수정 2011.07.29 07:39
남미의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18회 U-20 월드컵은 지역 예선을 거쳐 올라온 총 24개국이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U-20 월드컵을 통해 배출된 스타들은 무수히 많다. 2000년대 이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다니엘 알베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게로, 지브릴 시세, 알렉산드레 파투 등이 이 대회를 기점으로 성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최고의 별을 가리는 꿈의 무대 U-20 월드컵에서 주목할만한 선수를 소개해본다.
앙트완 그리즈만 (1991년생 174cm)
국적 : 프랑스
소속팀 : 레알 소시에다드
포지션 : MF
지난 시즌 소시에다드의 희망으로 떠오른 그리즈만은 37경기 동안 7골을 터뜨리며 팀의 리그 잔류를 견인했다. 그리즈만의 포지션은 왼쪽 미드필더로서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크로스를 갖추고 있어 '프랑스산 메시'라는 별칭을 듣고 있다.
조엘 캠벨 (1992년생 178cm)
국적 :코스타리카
소속팀 : 사프리사
포지션 : FW
이미 2011 코파 아메리카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한 캠벨은 최근 아스날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캠벨의 본 포지션은 센터 포워드지만 측면에서의 플레이 또한 능숙하다. 캠벨의 가장 큰 강점은 강력한 왼발에서 뿜어져 나오는 슈팅력에 있다. 뛰어난 위치선정과 부드러운 볼 키핑, 골 결정력까지 지닌 골잡이로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세르히오 카날레스 (1991년생 176cm)
국적 : 스페인
소속팀 : 레알 마드리드
포지션 : MF
2008년 UEFA U-18 청소년대회 스페인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카날레스는 2009/10 시즌 라싱 산탄데르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삼아 지난 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많은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카날레스를 주목하는 이유는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과 2선 침투에 이은 득점력, 특유의 센스를 두루 갖춘 특급 재능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백넘버 10번을 달고 스페인 중원의 핵으로 출전한다.
필리페 쿠티뉴 (1992년생 171cm)
국적 : 브라질
소속팀 : 인터 밀란
포지션 : MF
바스코 다 가마 유스팀에서 재능을 인정받은 쿠티뉴는 어린 나이에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며 관심를 집중시켰다. 지난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마누 메네제스 브라질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부드러운 움직임과 개인기가 뛰어난 쿠티뉴는 조국 브라질의 8년 만에 정상 등극이라는 사명감을 안고 있다.
후안 이루르베 (1993년생 169cm)
국적 : 아르헨티나
소속팀 : 포르투
포지션 : FW
겨우 17살의 나이로 U-20 월드컵에 도전장을 내민 이투르베를 주목하는 이유는 '제2의 메시'로 불리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볼터치와 빠른 돌파에 촌철살인 같은 골 결정력까지 갖추고 있으며 맨유,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이투르베는 올해 열린 2011 U-20 남미 챔피언십에서 네이마르의 브라질을 맞아 결승골을 터뜨려 진가를 과시한 바 있다.
[사진 = 카날레스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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