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문세윤이 마피아로 몰려 억울하게 탈락했다.
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는 300회 특집으로 '마피아 받쓰'가 펼쳐졌고, 미션 곡으로 이승윤의 '누구누구누구'가 출제됐다.
이날 우승 상금 300만 원을 공개하자 '놀토' 멤버들은 이성을 잃고 달려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받쓰를 최종 실패하면 마피아의 승리, 받쓰를 성공하거나 마피아 두 명을 검거하면 시민의 승리로 끝난다고.
받쓰 첫 시도를 한 뒤 멤버들은 한해를 마피아로 몰았고, 한해는 "시작부터 불안했다. 왜냐면 마피아로 의심받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피오는 "너무 급해요 형, 지금"이라고 다시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서 김동현의 받쓰를 본 붐은 "유독 오늘 많이 썼습니다?"라고 의심했지만, 문세윤은 "영향이 없어. 어차피 형이 죽어 처음에"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첫 시도의 원샷은 피오와 키.
그런가 하면, 한해가 '띄어쓰기' 힌트를 쓰고 다시 듣자고 제안하자 넉살도 동의했다. 멤버들이 의견을 모으는 와중 문세윤이 "이따 쓰나 지금 쓰나 못 들어. 한 번 더 듣고 마피아의 행동을 보자"라고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이런 문세윤을 태연이 의심하기 시작했고, 문세윤은 "원래 한해를 놀릴 때 탱구가 같이 해야 한다"라고 오히려 태연을 마피아로 의심했다. 첫 시도는 실패해 햇님이 LA 갈비와 미역국을 먹기 시작했다.
두 번째 시도 전 멤버들은 각자 마피아로 의심되는 멤버들을 적어서 제출하기로 했다. 특히 김동현과 피오가 문세윤을 마피아로 몰았고, 문세윤은 "너 이러면 너도 의심받는 다는 거 몰라?"라고 피오에게 말했다.
멤버들의 투표 결과 5표를 받은 문세윤이 죽었다. 문세윤은 최후의 변론으로 "죄책감에 시달리길 바랍니다"라고 멤버들에게 전했다. 그러나 문세윤은 선량한 시민이었다. 이후로 문세윤은 받쓰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빨갛게 변한 '둘째 줄 띄어쓰기' 힌트를 보고 의아해하자 붐은 "여러분이 방심한 사이 마피아가 힌트를 하나 죽였습니다"라고 알려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사진=tv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