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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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고주원, 사망 조작된 정영숙과 재회…"용서받지 못할 짓"

기사입력 2024.02.03 20:2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고주원이 정영숙과 재회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8회에서는 강태민(고주원 분)이 최명희(정영숙)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민은 최명희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집으로 찾아갔다. 최명희는 "내가 사라진 3년 동안 어디 있었는 줄 아니? 네 어미가 가둔 별장에 있었다"라며 털어놨고, 강태민은 "그건 저도 압니다. 할머니께서 사라지시고 나서 나중에서야 가보게 됐습니다. 어머니가 할머니께 한 짓은 절대 용서받지 못할 짓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라며 밝혔다.

최명희는 "태민아. 장숙향이는 나를 지웠던 것처럼 태호도 지우려고 하는 거다. 너도 태호도 함정에 빠진 거다"라며 걱정했고, 강태민은 "그래도 제 부모님이세요. 태호가 요즘 부모님을 의심하고 공격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부모님을 지켜야만 하고요"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최명희는 "태호가 아무 이유도 없이 그러는 거 같니?"라며 물었고, 강태민은 "압니다. 대관령 사고 때문에 그런다는 거. 태호는 대관령에서 아버지가 작은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했다고 믿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절대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아버지께서는 그런 일을 하기에는 너무 유약하시고 마음도 여리세요"라며 강진범(김규철)을 감쌌다.

최명희는 "너는 가서 어떤 일이 있어도 회사를 지켜라. 네가 해야 할 일은 그거야. 사사로운 감정에 얽매이지 말고. 그게 비록 부모일지라도 공명정대하게 처리하는 게 네 책무다. 우린 너를 그렇게 키웠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이 할미 뜻 거역하지 마라. 네가 누구니"라며 당부했다.

강태민은 "강태민입니다"라며 말했고, 최명희는 "그것뿐이니?"라며 되물었다. 강태민은 "태산의 강태민입니다"라며 못박았다. 최명희는 "그럼 됐다. 돌아가라"라며 강태민을 돌려보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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