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51

굶는 단기간 다이어트 피해야…반신욕,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

기사입력 2011.07.28 13:59 / 기사수정 2011.07.28 16:03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다이어트를 계획할 때 기간과 감량목표를 정한다.

목표치를 설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기는 하나 다이어트의 적인 요요 현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계획을 세울 때 요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기간과 방법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학적으로는 적정한 몸무게를 만든 후에 그 몸무게를 1년간 유지해야 진정한 자신의 몸무게가 된다고 볼 수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했다가 다시 불어나는 일이 계속되면 심장발작 등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이 2배 높아지고 면역체계가 억압되면서 감염에 약해진다.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편이 건강에 더 이롭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건강한 다이어트로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므로,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다이어트를 할 때 기간을 정하되 무리해서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겠다는 목표는 세우지 않도록 한다. 체중감량은 서서히 하여 몸이 먹는 습관이나 운동습관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도록 한다.

체중은 감량하더라도 그 이후에 평상시 지키지 못할 식습관이나 운동습관으로 몸의 균형이 깨진다면 다이어트 할 때보다 더 살이 찌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힘들고 지루하더라고 기간의 중요성은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다.

굶는 다이어트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다. 배가 고프면 쉽게 지치기 때문에 신경도 날카로워지고 대인관계도 기피되며, 운동 등 다이어트 자체가 피곤하게 느껴질 수 있다. 먹으면서 하되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른 방법을 선택한다. 예를 들면 식후 전 20분부터 물을 두 컵 정도 마셔두면 포만감 때문에 먹는 양이 줄어든다.

또는 다른 끼니는 정상으로 하되 한 끼만 칼로리가 낮으면서 포만감이 큰 음식(두부, 토마토, 고구마, 다시마 등)을 두 가지 정도 준비하여 먹는 방법도 있다. 다이어트에서 적정량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열심히 살을 빼도 금세 제자리로 돌아오거나 그보다 더 찌게 되는 경우에는 혈액순환 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변비로 몸속에 노폐물이 많이 쌓이거나, 혈액순환 장애로 부종이 생겨 살이 잘 찔 수 있기 때문이다.

반식욕을 할 경우 노폐물 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하며 체지방이 잘 연소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굳은 의지로 다이어틀 시작해도 보통 길어야 1~2달이면 힘들고 지쳐 포기하게 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다시 먹게 되어 요요가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다이어트는 본인과의 싸움이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본인에게 더욱 적절한 다이어트 방법을 통해 행동수정요법 등 체계적이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도움말]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하진 원장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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