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배우 박한별의 난감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박한별, 직찍에도 빛나는 모습이지만…"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직찍 속 박한별은 길거리에서 어딘가를 주시하고 있는 모습으로 연예인 포스가 돋보여 인상적이다.
무언가가 할퀴고 지나간 듯 양 옆구리 부분이 찢어진 다소 난간한 흰색 티셔츠에 청미니스커트의 패션을 선보인 박한별은 특히, 찢어진 흰 티셔츠 사이로 검은색 속옷이 드러내 '시스루룩'을 완성했다.
박한별의 다소 파격적이고 난감한 패션이 화제로 떠오르며, 난감 패션을 선보였던 스타들에게도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먼저 일반인들은 소화하기 힘든 구멍이 송송 뚫린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출연했던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다.
그는 얼마 전 MBC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준비를 위해 가사와 곡 작업을 하면서 구멍이 난 티셔츠를 입고 와 정형돈에게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마치 런닝 셔츠에 구멍이 난 듯 한 느낌의 정재형의 옷을 본 정형돈은 "길에서 주었냐"고 묻기도 했다.
하지만 이 티셔츠는 프랑스 브랜드 B사의 제품으로 약 45만원의 고가의 제품인 사실이 알려졌다.
또 배우 이민호가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에서 똑 같은 티셔츠를 입고 나온 것이 뒤늦게 알려져 더욱 주목받았다.
비닐 옷으로 다소 난해하고 난감한 모습을 보였던 배우 이민정이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패션쇼에 참석한 이민정 완벽한 비주얼 직찍'이라는 글과 함께 이민정이 비닐의상을 입고 등장한 사진이 게재돼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사진에서 이민정은 검정색 레깅스에 민소매 티셔츠 차림 위로 하얀 비닐 원피스를 덧입어 이날 패션 컨셉에 의문을 남겼다. 메이크업 역시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다른 거무스름한 피부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이민정의 본래 미모를 부각시키지 못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코디가 안티다", "박진영에게 빌린 옷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해할 수 없는 의상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자 이민정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의상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녀는 "나도 난해했지만, 디자이너의 실험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디가 안티냐는 글이 있는데 우리 팀이 상처받을까봐 해명한다"고 코디를 옹호했다.
한편, 이 사진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열린 '코오롱스포츠 2011 가을/겨울 패션쇼'에 이민정이 모델로 참여한 모습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망하고 난감한 '기저귀 패션'으로 논란이 된 걸 그룹 '걸스데이'다.
지난 5월 동영상 UCC 사이트인 유투브를 통해 한 행사장에서 자신의 세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반짝반짝'을 공연하는 '걸스데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동영상 속 '걸스데이'는 속옷을 연상케 하는 속바지가 마치 기저귀를 착용한 것처럼 보여 일명 '기저귀패션'이란 제목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확산됐다.
걸그룹 '걸스데이'는 멤버 가운데 미성년자도 포함되어 있지만 치마 속이 훤히 보이는 아슬아슬한 복장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선정성 마케팅이 아니냐며 온라인에서 문제가 됐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측은 "의도된 선정성 마케팅은 아니다"며 "예기치 않은 의상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수정한 의상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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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한별, 정재형, 이민정, 걸스데이 ⓒ 온라인 커뮤니티, MBC]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