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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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 "용두사미 느낌"→광수 "방점 찍었다"…일방통행 대화에 어긋나나 (나는 솔로)[종합]

기사입력 2024.02.01 11:5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광수의 일방적인 대화에 영자의 마음이 다시 가라앉았다.

지난 1월 31일 방송된 SBS Plus,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영자와 광수가 데이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자 출연자들은 '내 남자다' 싶은 남자의 차에 타는 방식으로 데이트 상대를 선택했다.

광수는 한결같이 영자를 원했다.

그는 데이트 선택 전 인터뷰에서 누구와 함께하고 싶냐는 물음에 "영자님입니다"라며 "마무리 이제 들어가야죠. 만나가고자 하는, 알아가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보고 싶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영자의 선택을 향한 패널들의 예측은 엇갈렸다.

송해나는 "광수 씨한테 갈까요?"라고 질문, 데프콘은 "안 가죠"라고 단호히 답했다. 그러나 이이경은 "왜? 난 갈 것 같은데"라며 이견을 보였고, 영자가 광수를 선택하자 반응은 또다시 제각각이었다.

특히 데프콘은 "왜? 왜 선택했지? 어저께 그렇게 밀어냈는데"라며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자의 선택 이유는 광수의 노력.

그는 "뭔가 '노력하고 있다'라는 모습도 보이고, 제가 처음에 발견했던 유머러스하고, 자상한 모습들이 다시 좀 보이기 시작해서 다시 광수 님을 택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차에 탄 광수는 영자가 햇빛을 피하려 재차 얼굴을 가리자, 본인의 옷으로 햇빛을 가려주는 등 직진을 계속했다.

심지어는 영자가 "소중한 옷인데 이렇게 끼워도 되나"라고 하니 "아주 지금 소중한 데 쓰이고 있잖아. 이 이상 소중할 수 있나"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식으로 반응해 패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광수는 "서울 집에 데려다주면 되지?"라고 질문, 영자는 "김천 갈 거다. 아빠가 데리러 올 거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광수는 물러서지 않고 "인사드려야 되나? 인사 드려야겠지"라고 말하며 머리를 정리해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데이트를 진행한 두 사람.

영자는 "어제 광수 님이 계속계속 불편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또 아무렇지 않게 오는 거다. 뭔가 마음이 되게 힘들었을 것 같기는 한데 그걸 다 털어내고 담백하게 하려고 노력하시는구나 싶었다"며 "'그러면 나도 조금 더 노력을 해봐야겠다', 이제 그다음부터는 지금 좀 불편함이 없어진 것"이라고 광수에 대한 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렇게 식사 자리는 훈훈하게 마무리했지만, 이후 카페에서는 광수의 일방적인 대화만이 이루어졌다.

데프콘은 "경험도 많이 부족하고, 좋아하는 마음은 너무 강하니 완급 조절도 안 된다"며 광수에게 나쁜 의도는 없다고 대신 해명했다. 그러나 패널들도 광수의 일방적인 대화에 지치기는 마찬가지.

영자는 인터뷰에서 "맞지 않는 문에 열쇠 돌리고 있는 느낌. 원하는 주제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하고 대화가 이루어지면 좋은데 말씀이 안 끊어지는 거다", "용두사미 느낌"이라며 광수와의 대화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식사 자리까지는 즐거웠지만, 카페에서부터는 대화가 안 통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그러나 광수는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오늘 데이트는 그래도 솔로 나라에서 방점을 찍으면서 앞으로를 기대할 수 있게 만드는 데이트가 아니었나"라고 영자와는 상반되는 견해를 보였다.

패널들은 모두 그의 말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 데프콘은 "방점이 아니라 지금 끝점을 찍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사진= SBS Plus, ENA '나는 SOLO'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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