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킥오프가 오는 2월 17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막을 올린다.
29일 라이엇 게임즈는 VCT 퍼시픽 킥오프 일정을 공개했다. VCT 퍼시픽은 '발로란트' e스포츠의 4개 국제 리그 중 하나다. 국제 리그에 속한 팀들은 각 권역에서 진행되는 킥오프에 이어 국제 리그 스테이지1, 스테이지2를 통해 국제 대회 진출 자격을 얻는다. 킥오프와 스테이지1, 2를 포함한 총상금은 25만 달러(약 3억 3450만 원)다.
오는 17일 개막하는 VCT 퍼시픽 킥오프는 그룹 스테이지, 플레이-인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등 총 3개의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VCT 퍼시픽에 참가하는 11개 팀이 모두 출전한다.
11개 팀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무작위로 3개 조에 배정된다. 지난해 VCT 퍼시픽을 우승한 페이퍼 렉스(PRX)는 자동으로 C조에 배정된다.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한 3개 팀은 플레이오프 스테이지에 오르며 2위를 기록한 3개 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향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1개 팀만이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4개 팀은 싱글 엘리미네이션 대진을 치르며, 결승전에 오른 2개 팀은 올해 첫 VCT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 마드리드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라이엇 게임즈는 VCT 퍼시픽 킥오프가 열리는 성수동 에스팩토리에 유저들을 위한 '아이스박스' 맵 콘셉트의 이벤트 공간을 마련했다. 이에 더해 e스포츠 펍, 현장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가 '발로란트' 유저들을 맞이한다.
이번 VCT 퍼시픽 킥오프를 관전하고자 하는 팬들은 2월 1일 오후 1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모든 경기의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그룹 스테이지인 2월 17일과 19일, 21일 경기는 오후 3시, 18일과 20일 경기는 오후 5시에 시작한다. 22일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는 오후 3시, 24일과 25일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경기는 오후 5시에 치러진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