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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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2005년 첫 베드신…상대는 AI" (내 안의 보석)

기사입력 2024.01.29 17:26 / 기사수정 2024.01.30 09:1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김지석이 첫 베드신 상대가 AI였다고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김지석 [내 안의 보석]'에는 '배우 지석이의 보석같던 20년 돌아보기, 배우 데뷔 20주년, 김지석, 추억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지석은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독립영화 '그녀의 이름은.. DHR7'을 회상하며 "간단히 얘기하자면 AI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2005년에는 그게 굉장히 신박한 아이디어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지석은 "AI와 베드신도 찍었다"라며 "내 첫 베드신을 아무도 볼 수 없다는 게 다행이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김지석은 "과거 박보검에게 매번 밥을 사줬다"라며 박보검과의 깜짝 친분을 공개했다. 그는 "보검이가 피자를 그렇게 좋아했다. 그걸 아직 잊지 못했는지, 보검이한테 2년마다 한 번씩 연락이 온다"라고 밝혔다.

김지석은 또 "대사 한 줄 얻기 위해 초석을 다지던 시기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한 감독님이 나를 이유 없이 미워하셨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연기를 못하기도 했지만, 내가 연기를 하면 '오케이, 엔지, 컷'이 아니라 'XX하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또 "내가 '다시 (연기) 하겠습니다'라고 하면 '다시 하지 말아라. 어차피 똑같으니까'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걸 매 장면마다 겪으니까 멘탈이 나갔다. 그런데 바닥을 치니까 다시 올라오게 되더라. 강철 멘탈이 됐다. 지금은 그 감독님과 막역한 사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김지석 [내 안의 보석]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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