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침 일상을 되찾은 조우종이 플렉스에 나선다.
29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라디오 DJ에서 하차한 조우종의 일상이 그려진다.
조우종은 라디오 DJ에서 하차 후 늦잠은커녕 극심한 불면증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MC들은 “라디오에 미련 남은 거 아니냐”며 새벽 출근 해방 후에도 편하게 쉬지 못하는 조우종의 모습에 의아해했다. 반면, 아내 정다은은 4년 만에 집에서 남편과 함께 아침을 맞이하자 들뜬 모습을 보이며 조우종에게 “같이 시간을 보내자”며 제안했다.
그러나 조우종은 “난 혼자 여행을 갈까 한다. 너 할 거 하라”는 폭탄 발언까지 해 정다은과 역대급 이몽이 발발했다. 팽팽한 의견 차에 스튜디오에서도 “아내는 (4년 동안) 아침에 남편과 함께할 수 없었다”, “쉬고 싶은 조우종도 이해된다”며 의견이 분분했다고. 과연 조우종, 정다은 부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조우종은 서울대 출신 조각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미술 감각을 뽐냈다. 물레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조우종의 남다른 도예 실력에 스튜디오에서는 “어머니의 유전자가 있다”, “역시 다르다”며 감탄했다. 아내 정다은 또한 선생님도 놀라게 한 뜻밖의 실력으로 예술혼을 불태워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완성된 조우종의 작품을 본 MC들은 “팔아도 되겠다”고 극찬한 반면 조우종의 절친이자 스페셜 MC로 출연한 김준현은 먹코치다운 창의력으로 작품을 평가, 조우종과의 찐친 케미를 보였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모두를 놀라게 한 조우종의 미술 실력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정다은은 그동안 고생한 남편을 위해 “큰맘 먹고 하나 사주겠다”며 명품 플렉스를 예고했다. 아내의 호언장담에도 조우종은 “아내가 잘해주면 빚지는 느낌이다”, “0이 하나 더 붙은 거 같다”라며 아내 눈치에 이어 가격 눈치까지 봐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그러나 주춤하던 모습도 잠시, 아내의 한마디에 180도 돌변한 조우종은 이날 결혼 8년 만에 처음으로 ‘NO 눈치 플렉스’를 감행했다. 처음 보는 조우종의 폭주에 일동 “(조우종이) 플렉스 한다”며 경악했고, 아내 정다은도 남편의 낯선 모습에 “얼굴이 환해졌다”며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정다은을 탕진하게 만든 조우종의 과소비 플렉스의 정체는 무엇일지, 조우종의 역대급 플렉스와 라디오 하차 후의 반전 일상은 29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S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