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장도연이 종이 신문을 읽는 이유를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라디오스타 출연 전 도연이랑 사전미팅_012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게스트로 개그맨 장도연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정재형은 MC로 활약하는 장도연에게 "오프라 윈프리가 된 거잖아"라고 칭찬해 장도연은 쑥스러워하면서 "대한민국에 오프라 윈프리가 많기 때문에 72번째 정도는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정재형은 "네가 이렇게 쌓아가고 있는 길을 보면 어느 순간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칭찬을 이었다. 이에 장도연은 고마움을 전하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재형은 "네가 남을 까는 개그를 안 하잖아"라고 말해 장도연은 "그걸 지킨다고는 절대 말 못하고, 그런 방향으로 가고 싶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러더니 "말 한 번 잘못해 가지고 착한 척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정재형이 그게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거라고 덧붙이며 "너 이제 유재석 돼야 하는 거야"라고 말하자, 장도연은 손사래를 치며 "재석 선배님은 인간계가 아니예요"라고 존경을 표했다.
계속해서 정재형이 "영자신문 들고 다닌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언급하자 장도연은 웃음을 터뜨리며 "그건 진짜 똥 싸는 소리"라고 말을 더했다. 20대에 열의에 불타서 1년치를 사긴 했지만 다 갖다 버렸다고.
그런가 하면, 장도연은 매일 신문을 보고 있다고 공개하며 "신문이 너무 멋있는 액세서리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강남의 샵을 처음 갔을 때 송은이 선배님이 노메이크업으로 종이신문을 보는 모습이 제일 화려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