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김민재와 함께 이탈리아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득점왕에 오른 나이지리아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지난 27일 나폴리는 첼시의 영입 목표인 빅터 오시멘이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26골을 터트렸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지난 시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세리에A 우승을 일궈냈던 빅터 오시멘(SSC 나폴리)이 시즌 종료 후 첼시로 이적할 가능성이 대두됐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첼시의 영입 목표인 빅터 오시멘이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출신 오시멘은 현재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26골을 터트리며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에 오른 그는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나폴리의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많은 클럽들이 지난 여름 오시멘을 원했지만 나폴리가 그의 몸값으로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요구해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다. 나폴리에 잔류한 오시멘은 올시즌 모든 대회에서 18경기에 나와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김민재와 함께 이탈리아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득점왕에 오른 나이지리아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지난 27일 나폴리는 첼시의 영입 목표인 빅터 오시멘이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26골을 터트렸다. 연합뉴스
오시멘은 지난달 23일 구단과 2026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하면서 나폴리와의 동행을 더 이어나가는 듯했다. 그러나 재계약 이후 오시멘의 새로운 계약서에 바이아웃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시멘을 원하는 클럽은 바이아웃으로 1억 2000~4000만 유로(약 1743~2034억원)를 나폴리에 지불하면 오시멘을 영입할 기회를 갖는다. 김민재도 나폴리에 합류할 때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726억원)를 계약서에 넣어 1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바이아웃 소문에 대해 오시멘 에이전트는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고 싶지 않다. 선수와 구단 모드 원했던 재계약이었다"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바이아웃 조항이 있어도 금액이 워낙 비싸 이적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는데,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오시멘의 이적을 인정하는 발언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 김민재와 함께 이탈리아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득점왕에 오른 나이지리아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지난 27일 나폴리는 첼시의 영입 목표인 빅터 오시멘이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26골을 터트렸다. 연합뉴스
매체는 "최근에 오시멘은 선수 생활이 끝나기 전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걸 확실히 원한다고 밝혔다"라며 "데 라우렌티스 회장도 오시멘의 유력한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 PSG(파리 생제르맹) 그리고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꼽았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우리의 새 계약 협상은 우호적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협상은 오래 걸렸을 것"이라며 "우리는 오시멘이 레알 마드리드, PSG 또는 영국 최고의 클럽으로 갈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시멘도 CBS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난 이미 시즌이 끝난 후 다음 단계에 대해 결정을 내렸다"라며 "난 이미 결정했다. 이미 계획을 세웠고,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내가 취하고 싶은 다음 단계를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선수와 구단주 모두 이적을 암시하면서 시즌 종료 후 여름 이적시장 때 오시멘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매체는 "첼시는 오시멘을 오랜 기간 관심을 가져왔다"라며 오시멘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첼시를 꼽았다.
지난 시즌 김민재와 함께 이탈리아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득점왕에 오른 나이지리아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지난 27일 나폴리는 첼시의 영입 목표인 빅터 오시멘이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26골을 터트렸다. 연합뉴스
오시멘의 차기 행선지로 첼시가 지목된 이유엔 선수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어하고, 첼시가 오시멘의 바이아웃을 지불한 만한 자본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번 시즌 첼시가 최전방 공격수들의 저조한 득점력으로 고심 중이라는 사실이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이번 시즌 첼시 최다 득점자는 11골을 터트린 콜 팔머이다. 니콜라 잭슨은 기복 있는 활약을 보이며 현재까지 8골만 넣었고,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부상으로 인해 힘겨운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월드 클래스 9번 공격수를 원하는 첼시에게 오시멘은 그들이 원하는 프로필에 부합한다. 지난 시즌에 비하면 다소 아쉽지만 첼시가 영입할 수 있는 공격수 리스트 중 가장 뛰어난 선수라는 점은 틀림 없다.
첼시는 지난 여름 영입생 12명을 데려오기 위해 무려 4억 1900만 파운드(약 6953억원)를 지출하며 막강한 자본력을 과시했다. 다음 여름 이적시장 때도 지갑을 열어 세계적인 공격수 오시멘을 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