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김서형이 붐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27일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2월 개봉 영화 '도그데이즈'(연출 : 김덕민)에 출연하는 김서형, 이현우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김서형이 입을 떼자 붐은 "목소리가 굉장히 엘레강스하시다. '놀토' 에서는 나오기 힘든 톤이다"라며 칭찬했다. 그러자 김서형은 입을 가린 채 쑥쓰럽다는 듯 웃었다.
김서형이 "내가 예능에 잘 안 나오다 보니, '놀토' 멤버들이 연예인 같다"라고 하자 김동현은 "그럴리가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키가 김서형에게 "'놀토' 멤버 중 누가 제일 흥미롭냐"라고 묻자 김서형은 "붐 씨를 너무 좋아한다"라며 붐을 향해 웃음을 발사했다.
붐은 "아까 마이크 찰 때 김서형 씨가 저에게 먼저 인사하셨는데 계속 웃기만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후로도 김서형은 붐의 말에 웃으며 리액션을 보여 붐은 "웃음이 많으시네"라고 반응했다.
김서형은 "노래방에 가려고 회식에 참석한다. 혼자서도 노래방에 간다"라고 밝혀 노래방 마니아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댄스곡과 발라드곡 중 어떤 걸 좋아하냐"라는 박나래의 물음에 김서형은 "다 좋아한다"라며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애호가임을 밝혔다.
퀴즈 내내 노래를 흥얼거리던 김서형은 급기야 자리에서 일어나 이효리의 '텐미닛'에 맞춰 춤을 추는 등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김서형이 출연한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명대사 "어머니, 예서는 멘탈이 약합니다"를 맞히는 퀴즈가 출제됐다. 정답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김서형은 "5년 전이라 모른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다 못한 붐이 "한해를 잘 봐라"라는 힌트를 건넸고, "어머니, 예서는 모자랍니다", "어머니, 예서는 오락가락합니다", "어머니, 예서는 주눅들어있습니다" 등의 오답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이에 한해는 "제발 이 게임 그만 해라"라고 분노를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서형은 오리지널 버전의 "어머니, 예서는 멘탈이 약합니다"를 선보여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