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박진주가 웹 예능 '솔로지옥'을 패러디했다.
2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일요 야유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 박진주, 미주가 야유회를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야유회를 떠났고, 1980년대가 배경인 상황극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유재석은 하하에게 꼰대 짓을 하지 말라고 당부한 것과 달리 자신의 뜻대로 식사 메뉴를 결정하는 등 꼰대 캐릭터로 분했다.
멤버들은 역할을 분담해 야외에서 어죽을 끓여 먹었고, 게임을 하기 위해 방 안으로 들어갔다. 이때 유재석은 "탁구 한번 하자. 설거지 하기"라며 기대했고, 멤버들은 밥상을 이용해 탁구를 하기로 했다. 하하는 "네트를 비디오테이프로 하면 되겠다"라며 아이디어를 냈고, 냄비뚜껑을 탁구채로 사용하기로 했다.
하하는 미주 팀과 진주 팀으로 나누자고 했고, 유재석은 "한 팀이 4명이 되어야겠네"라며 거들었다.
하하는 "한 명 심판. 형 심판"이라며 못박았고, 유재석은 "잠깐만. 제가 이야기 좀 하겠다. 제가 이걸 하자고 한 사람 중에 하나인데"라며 발끈했다.
미주는 "원래 하자고 한 사람이 벌칙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하하는 "아니면 이렇게 해라. 한 명 남는 사람이 심판"이라며 제안했다.
결국 박진주와 미주는 가위바위보를 했고, 박진주가 승리했다. 박진주는 하하를 뽑았고, 미주는 김종민을 선택했다.
하하는 이이경의 눈치를 살폈고, "(미주에게 선택받지 못해서) 너 지금 눈물이 핑 돌았다"라며 놀렸다. 유재석은 "갑자기 안 부르던 '볼라레'를 부른다"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유재석과 주우재가 마지막으로 남았고, 박진주에게 선택권이 있었다. 박진주는 "장기 같은 거 있으시냐"라며 거드름을 피웠고, 유재석은 "그 정돈 아니다"라며 발끈했다.
주우재는 김장훈 모창을 선보였고, 박진주는 "발라드를 진지하게 불러줄 수 있냐"라며 부탁했다. 유재석은 갑작스럽게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주는 "지옥도에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은"이라며 '솔로지옥'을 패러디했고, 주우재는 "그리고 진짜 미안한데 고르는 건 천국도 가는 거지"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박진주는 "천국도에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은 주우재 씨다"라며 주우재를 팀원으로 골랐고, 유재석은 심판을 맡아 좌절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