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엄현경과 서준영이 ‘용감무쌍 용수정’으로 호흡한다.
26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엄현경과 서준영은 MBC 새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현재 방송 중인 ‘세 번째 결혼’의 후속으로 4월 시청자와 만나는 ‘용감무쌍 용수정’은 현대판 거상 임상옥을 꿈꾸는 상여자 용수정과 그녀를 형수감으로 점찍은 시한부 환자 여의주가 만나 요람에서 무덤까지 함께하는 로맨스 복수극이다.
엄현경은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는 거상 임상옥의 말을 신조로 늘 정오의 텐션으로 살아가는 주인공 용수정 역을 맡을 예정이다.
서준영은 지적장애를 가진 엄마가 유일한 가족인 줄 알고 살다가 자신이 재벌가의 핏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엄마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의주로 분한다.
‘용감무쌍 용수정’은 ‘하얀 거짓말’, ‘주홍글씨’, ‘폭풍의 여자’, ‘왕님 보우하사’, ‘비밀의 집’ 등의 이민수 PD와 ‘이브의 사랑’, ‘언제나 봄날’, ‘나쁜 사랑’의 김미숙 PD가 연출한다. ‘좋은 사람’, ‘훈장 오순남’, ‘용왕님 보우하사’를 집필한 최연걸 작가가 극본을 쓴다.
엄현경, 서준영 외에도 이승연, 지수원, 박철민이 캐스팅됐다.
엄현경은 2005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으로 데뷔해 ‘마의’, ‘굿닥터’, ‘엄마의 정원’, ‘최고의 결혼’, ‘파랑새의 집’, ‘다 잘될 거야’, ‘피고인’, ‘청일전자 미쓰리’, ‘비밀의 남자’, ‘두 번째 남편’ 등에서 활약했다. 2022년 종영한 ‘두 번째 남편’으로 MBC 연기대상 일일연속극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용감무쌍 용수정’은 ‘두 번째 남편’ 후 2년 만의 드라마, 또 출산 후 복귀작이다. 그는 지난해 6월 ‘청일전자 미쓰리’와 ‘두 번째 남편’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차서원과의 결혼 계획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밝혔으며 지난해 10월 득남한 바 있다.
서준영은 2004년 윤건 뮤직비디오 '헤어지자고'로 데뷔했으며 '반올림#3', '뿌리깊은 나무', '아름다운 그대에게', '슈퍼대디 열', '천상의 약속', '금이야 옥이야'에서 연기했다. 지난해 9월 종영한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 열연해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MBC 일일드라마는 첫 출연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티앤아이컬쳐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