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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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 서브컬처 본고장 日서 꾸준한 인기... 현장 행사 2만 명 참석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24 15:5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가 서브컬처 본고장 일본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개최한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상당한 수의 관람객이 '블루 아카이브'의 행사에 함께하면서 현지에서의 남다른 열기를 증명했다.

올해 2월 일본 서비스 3주년을 맞는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유저들을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했다.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서비스를 맡고 있는 주식회사 요스타의 주최 하에 도쿄 ‘마쿠하리 멧세 국제 전시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약 2만 명의 유저들이 방문했으며, 행사 기간 중 진행된 생방송은 무려 14만명 이상의 최고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만큼 넥슨은 유저들을 위한 풍부한 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3주년 행사장은 ‘블루 아카이브’의 세계관과 캐릭터들로 빈틈없이 꾸며졌으며, 이틀 간의 생방송, DJ 스테이지,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제공됐다.

행사장 도처엔 게임에 등장한 모든 학생들의 일러스트로 제작한 등신대를 비치했으며, 게임 내 비주얼을 담은 대형 태피스트리도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했다. ‘블루 아카이브’의 핵심 콘텐츠인 ‘총력전’에 등장한 보스들은 대형 풍선으로 제작되어 유저들을 맞이했다. 특히 거대 로봇인 ‘카이텐저’는 또다른 총력전 보스인 ‘페로로지라’와 나란히 배치를 채택해, ‘최종편’의 명장면을 연상시키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중에는 ‘블루 아카이브’의 인게임 업데이트, 다채로운 마케팅 및 콜라보 시책을 발표하는 ‘블루아카 라이브’는 물론, 3년간 전개된 메인 스토리에 대한 회고 및 다양한 숫자로 블루 아카이브를 돌아보는 토크쇼 등이 진행되었다.



먼저 ‘블루아카 라이브’를 통해서는 풍성한 인게임 업데이트 및 마케팅 시책들을 발표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 2월 개최되는 ‘삿포로 눈 축제’에 참가해 캐릭터들의 설상(눈 조각상)을 전시한다. 또 일본 대표 편의점 브랜드인 로손, 애니매이션 및 게임 관련 상품 판매점 애니메이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3주년 기념 굿즈 등의 발매 계획도 공개했다.

특히 20일 생방송 현장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더 애니메이션’이 2024년 4월에 ‘TV도쿄 계열·BS11 외’를 통해 일본 지역에서 방영된다는 소식이 최초로 공개됐다. 애니메이션 방영 소식이 전해지자 행사장이 떠나갈 듯한 일본 팬들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블루 아카이브’의 첫번째 메인 스토리인 ’대책위원회편’을 다루며,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소속의 ‘시로코’, ‘호시노’, ‘세리카’, ‘노노미’, ‘아야네’ 등이 등장하는 티저 PV도 공개됐다.

새로이 공개된 게임 업데이트 소식도 풍성했다. ‘빛으로 나아가는 그녀들의 소야곡’ 이벤트 스토리가 추가될 예정이며, 드레스 복장의 ‘히나’와 ‘아코’, 만마전의 의장 ‘마코토’ 등 게헨나 학원 소속 인기 캐릭터 다수의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이 밖에 유저 레벨 상한 상향, 신규 임무 지역 오픈, 100회 무료 모집, 보상 3배 캠페인 등을 포함한 다채로운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오프라인 행사에는 VR 및 3D 콘텐츠를 활용한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먼저 VR 체험 공간은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학생회 멤버 ‘유우카’, ‘노아’, 코유키’가 등장하는 영상 콘텐츠를 입체 음향과 함께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행사장 곳곳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블루 아카이브’의 3D 캐릭터들이 다채로운 표정과 동작으로 행사장을 안내하는 콘텐츠도 마련해두었다.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 PD는 “일본 서비스 3주년 행사를 선생님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풍성한 인게임 업데이트와 TV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다채로운 미디어믹스로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넥슨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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