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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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아, 8년만 첫 솔로 '파격 변신'…우주소녀 눈물 이유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1.23 18:2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우주소녀 설아가 데뷔 8년 만에 솔로 출사표를 던지며 열정을 드러냈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설아의 첫 번째 싱글 앨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쇼케이스가 열렸다.

'인사이드 아웃'은 설아 만의 감성이 짙게 녹아있는 앨범으로, 설아가 생각하는 감정에 대한 관점이 담겼다.

우주소녀 데뷔 8년 만에 팀 내 첫 솔로 주자로 출사표를 던진 설아. '인사이드 아웃'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스타일과 콘셉트를 보여주며 우주소녀 활동과는 또 다른 음악적 감성을 드러낼 예정이다.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는 밴드 팝 스타일의 곡으로, 앞서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세련된 블랙 드레스와 숏단발의 흑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데뷔 이후 가장 짧은 헤어스타일로 변신했다. 음악적으로도 한층 더 디테일하게 표현된 보컬과 더욱 깊어진 감정선을 전달하며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다. 

설아는 "늘 다양한 모습, 조금 더 솔직한 모습과 색깔들을 많이 보여주고 싶은 갈증이 있었나 보다. 저를 밖으로 꺼내고 표출하는 메시지를 담고 싶다고 해서 '인사이드 아웃'을 (회사에) 제안했다"며 첫 솔로 앨범을 소개했다.

이어 "어떤 게 나란 제일 맞을까 고민을 했는데 우주소녀 활동 때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어떤 무대를 했을 때 좋아하실까 생각을 했고,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다. 새로워하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재킷 촬영하면서 스태프 분들이 반응을 잘해주셔서 회사 분들을 믿고 직진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설아는 팬들과 대중의 예상을 깨고 '밴드 음악'을 선보인다. "솔로를 낼 거라는 얘기가 나왔을 때 '설아 춤추겠네?'라고 생각을 하셨던 것 같다. 춤도 언제든 출 수 있지만 첫 솔로기도 하고, 더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보컬의 색이었다. 그리고 밴드 음악을 너무 좋아한다"라며 "아쉬움을 느끼셨을 수도 있는데 앞으로 많이 보여드릴 수 있으니까. 하고 싶은 것도 하고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보여드리고 섞어서 도전해 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우주소녀로 8년간 활동해온 설아. 멤버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특히 룸메이트였던 은서를 언급하며 "솔로 앨범을 듣더니 눈물을 뚝뚝 흘리더라. 그 순간 저도 너무 울컥했는데 상황이 민망해질까 봐 정면만 봤다"라며 "음악적으로 공부한 시간들을 너무 잘 아니까"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작곡을 침대 위에서 시작했다. 조그만 컴퓨터 하나로"라며 "(작곡 하면서) '시끄럽지?'라고 물어보며 배려 받으면서 곡 작업을 했었다. 조그만 컴퓨터 하나로. 그런 게 다 생각난다고, 너무 기특하다고 해서 감동받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멤버들이 커피차를 보내고, 뮤직비디오 현장에도 발걸음 하며 응원을 전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설아는 "우주소녀 활동할 때는 다른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서 쉽게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솔로는 제가 다 혼자 결정해야 하더라"라며 "저를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는 앨범 준비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설아가 혼자 무대를 채울 수 있는 아티스트였구나'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라며 목표를 전했다.

한편 설아의 첫 번째 싱글 앨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고아라 기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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