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서장훈이 30년을 승려 생활했던 남자에게 궁금증을 질문했다.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30년 승려 생활을 마치고 환속한 63세의 사연자가 출연했다.
환속한 이유를 묻는 이수근에 사연자는 "저에게도 짝이 있을지, 기회가 주어질지"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30년을 수행했는데도 안 되나요?"라고 질문해 김승익은 "그거랑은 다른 것 같다"고 대답했다.
승려가 된 이유를 묻자 사연자는 처음에는 사찰에서 그림을 그리며 생활했다고 밝히며 32살에 승려가 될지 결혼을 할지 고민했다고 털어 놓으며 "지금이 아니면 승려는 못 하겠다"라는 생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수근이 짝을 찾기에는 나이가 있다고 언급하며 썸을 탄 경험이 있는지 질문했다. 승려 생활 중 마음을 가진 것을 밝히려니 사연자는 당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서 사연자는 상대방을 찾기 위해 서장훈과 이수근은 이상형을 질문하기 시작했다. 끈질긴 두 사람의 질문에 사연자는 이상형으로 AOA의 설현을 언급해 서장훈은 당황했고, 김승익은 예전 이상형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사연자는 상대방의 나이는 7년 위아래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음만 맞는다면 괜찮다고. 이에 서장훈이 초혼은 거의 없을 거라고 언급하며 재혼도 상관이 없는지 질문하자 그는 "오히려 재혼이 좋다"고 대답했다.
그런가 하면, 이수근이 너무 마음에 드는 상대방이 교회를 다닌다고 가정하자 사연자는 "서로 종교가 다르면 존중해 주면 된다. 강요만 하지 않으면 된다"라고 대답했다.
결혼에 가장 중요한 재산 상태를 질문하는 서장훈에 사연자는 현재 오피스텔에 산다고 밝히며 "소장했던 그림들을 판매하고 있고, 현재 운영 중인 회사로 수익을 창출하면 된다"고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마무리하며 서장훈과 이수근은 사연자는 좋은 사람을 만날 것을 소망했다.
사진=KBS Joy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