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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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바예바, 손목 부상…세계선수권 출전은 '이상무'

기사입력 2011.07.26 11:2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9, 러시아)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손목 부상을 당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이신바예바는 '적색경보'가 켜졌다. 하지만, 부상에도 불구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발레틴 발라크니초프 러시아 육상경기연맹 회장은 26일(한국시각)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신바예바가 손목 부상을 당했지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발라크니초프 회장은 "이신바예바의 부상은 가벼운 부상이다. 출전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이신바예바는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부진을 이유로 11개월 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이신바예바는 지난 17일 벨기에 헤우스덴-졸더에서 열린 '2011 육상의 밤'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신바예바는 악천후 속에서 경기를 펼쳤지만 4m60을 넘으며 정상에 복귀했다. 이번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이신바예바에게 재기의 기회인 셈이다.

이신바예바의 담당 코치인 예브게니 트로피모프는 "출전이 결정된 스톡홀름 다이아몬드 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금 훈련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신바예바는 이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개인 28번째 세계신기록 달성및 우승을 노리고 있다.

[사진 = 옐레나 이신바예바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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