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유키스 훈이 근황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꽉 잡으세요 가왕석행 청룡열차 지금 바로 출발합니다 청룡열차'의 정체가 훈으로 밝혀진 가운데 유키스 컴백 소식을 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성주는 "어떻게 지내고 계시냐. 궁금하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훈은 "23년에 15주년 기념으로 같이 모여서 프로젝트 앨범도 내고 또 마음이 맞아서 다시 회사도 계약해서 다시 활동을 이어나가려고 준비 중이다. 너무 행복하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올해 청룡의 해를 맞아서 청룡열차 가면을 쓰고 나오셨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들었다"라며 물었고, 훈은 "사실은 제가 재작년에 결혼도 해서 24년 1월 2일에 아이가 태어난다. 청룡 띠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 가면을 의미 있게 받게 됐다"라며 밝혔다.
훈은 "또 제가 해병대 이사단을 만기 전역했는데 청룡부대였다. 청룡열차는 운명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다. 태명은 용의 기운을 받고 태어나라고 드래곤 해서 래곤 해서 래꽁이다"라며 덧붙였다.
또 김성주는 "유키스로 활동할 당시 무대 사고 영상이 지금도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라며 궁금해했고, 훈은 "(2011년) '가요대제전' 생방송에서 있었던 일이다. 사전 녹화를 이미 다 했었다. 내려가려고 하는데 음악이 또 나오는 거다. '노래가 왜 또 나오지?' 하면서 부르고 있었는데 앞을 봤더니 작가님들이 '이거 본방송이에요' 하더라. 그때 저희 리더 수현 형이 무릎을 꿇으면서 애드리브를 시작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제작진은 지난 2011년 진행된 '가요대제전'에서 유키스가 방송 사고에 대처하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는 "지난주에 뮤지컬 배우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는데 실제로 뮤지컬도 하셨고 제가 알기로는 뮤지컬에서 만난 걸로 알고 있다"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훈은 "제가 공연 올리기 전에 배우분들한테 잘 부탁드린다고 메시지를 보낸다. 다른 배우분들은 다 마침표로 끝나는 느낌이었는데 지금 아내만 계속해서 연락이 됐다. 그래서 어쩌다 만나게 됐는데 그때 제가 약속 시간에 촬영 때문에 늦어서 4시간을 늦게 갔는데 그때 아무렇지도 않게 '괜찮아. 고생 많았어' 이렇게 다가와 주니까 제가 거기 빠져서 대시를 하게 됐다"라며 러브스토리를 언급했다. 훈은 "제가 일을 하고 늦게 들어가도 항상 별말 없이 고생했다고 해준다"라며 자랑했다.
김성주는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훈은 "유키스 멤버들 다 같이 다시 앨범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저 훈이도 뮤지컬을 굉장히 사랑한다. 뮤지컬 관계자 여러분 저한테 전화 좀 주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우리 래꽁이, 우리 와이프 많이 사랑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