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이시언이 마다가스카르에서 인지도 테스트에 나섰다.
21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이하 '태계일주')에서는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의 마다가스카르 대학교 탐방기가 공개됐다.
대학교에 도착한 멤버들은 세종 학당을 찾았다. 한국에서도 구하기 힘든 물건들의 향연에 기안84는 "마다가스카르는 우리 한국 문화가 나아가야 할 기회의 땅이다"라며 감탄했다.
마다가스카르 인지도 점검에 나선 이시언은 현지 학생에게 "혹시 나를 아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 학생이 "'빈센조'"라고 답하자 이시언은 "나는 '빈센조'에 안 나왔는데"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기안84는 웹툰 '복학왕' 작가다운 복학생 면모를 보였다. 기안84가 "수업 끝나고 뭐 하냐. 혹시 맥주 먹냐"라고 묻자 현지 학생은 화들짝 놀라며 "맥주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스튜디오는 "뭘 이런 걸 묻냐", "너 때문에 내가 다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기안84는 "아니 사귀자는 것도 아니고 이 정도 질문이 왜"라며 억울해했고 장도연은 "그런 건 서면으로 물어봐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덱스가 "우리 수업 끝나고 맥주 마실까요"라고 묻자 곧바로 현지 학생의 표정이 밝아져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가 "혹시 보이그룹 샤이니를 아냐"라고 묻자 현지 학생은 "안다"라고 답했다. 현지 학생들에게 샤이니 키와의 친분을 과시하던 기안84가 "왜 이렇게 없어보이냐"라고 말하자, 빠니보틀은 "없으니까"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시언은 "혹시 엑소를 아냐"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현지 학생들이 갑작스럽게 관심을 보였다. 이시언은 "내가 엑소 디오와 같은 작품을 했다"라며 학생들에게 증거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빠니보틀의 생일을 맞아 깜짝 파티에 나섰다. 기안84는 "솔직히 빠니보틀이 물질적으로는 다 가질 수 있고,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그림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미술 도구를 찾아나섰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