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6 09:41
기성용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이스터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이버니언과의 '2011/12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시즌 1호골을 터뜨리며 셀틱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기성용은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하게 해냈다. 정확한 짧은 패스와 중장거리 패스를 앞세워 공격을 이끌었으며 후반 18분에는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활약상을 인정받은 기성용은 '맨오브 더 매치 (MOM : Man of the match)'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기성용은 26일 셀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올 시즌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이번 프리시즌을 통해 슈팅 연습을 상당히 많이 했다. 난 지난 시즌 4골을 넣었는데 올 시즌 목표는 6골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아시안컵에 다녀와서 정말 피곤했다. 시즌 도중에 팀을 떠난 탓에 혼란스러움이 많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월드컵 예선만 소화하면 된다"라며 "나는 매주 일요일에 경기에서 뛰길 원한다. 리그에서 승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기성용 ⓒ 셀틱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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