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최강희가 남다른(?) 운동법으로 눈길을 모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최강희가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공개했다.
쉬는 동안 고깃집 설거지 아르바이트부터 방송작가 학원에 다니는 등 바쁜 일상을 보냈다는 그는 이른 새벽부터 양치승 관장이 운영하는 운동 센터로 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하체로 자세를 지탱하고 팔로 바를 들어 올려 가슴 운동을 하는 벤치 프레스를 바와 다리를 함께 들어 올리는 자세를 취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또한 어깨와 같은 높이에서 케이블을 당겨서 하는 어깨 운동 페이스 풀을 높은 위치에서 잡아당겨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의 물음표가 남발하게 만들었다.
호랑이 관장으로 유명한 양치승이지만 최강희 앞에서는 "할 수 있어"라며 따스히 격려하고 "손이 많이 간다"라면서도 최강희를 따라다니며 그의 핸드폰과 목걸이를 챙겨줬고, 체육관 한켠에 마련된 식당에서 떡볶이까지 나눠 먹으며 부녀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전참시'에서 최강희는 엉성한 운동 실력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등근육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강희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54.5kg에서 48.3kg까지 감량해 40대 후반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양치승은 SBS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작년에 처음 온 분이 계시다. 우리나라 최고 동안, 최강희 씨다"라며 반전 몸매의 소유자를 공개했다.
그는 최강희를 처음 봤을 때 "살이 쪄서 왔더라. 배우가 왜 이렇게 쪘냐. 좀 빼라"고 했다면서 "너무 예뻐서 피트니스를 권했다. 이런 얼굴에 이런 몸매가 있을 줄 몰랐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대회도 추천했다. 서양인 몸매에 동양인 얼굴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강희는 "행복하지 않았다"라며 3년 전부터 작품 활동을 쉬게 된 계기를 밝히며 "(연기를 중단하고) 뭘 잘할 수 있나 이것저것 해봤다. '일하지 않은 자 먹지도 마라'는 좌우명이 있어서 뭐든 계속해 왔다"라며 새로운 일을 도전한 계기를 밝혀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