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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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정우성도 참여, '이선균 방지법' 한목소리… KBS·국회 전달 [종합]

기사입력 2024.01.18 15:05 / 기사수정 2024.01.18 16:2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수사정보 유출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이른바 '이선균 방지법' 제정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15일 오후, 지난 12일 발표했던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경찰청과 KBS, 국회를 방문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명서 전달은 한국독립영화협회 고영재 대표,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정상진 대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최정화 대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소속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맡았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경찰청에는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KBS에는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국회의장에게는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정 및 개정’ 등을 요구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앞서 29개의 단체가 연명한 성명서를 발표하였으며 이후 한국영화평론가협회도 참여 의사를 밝혀 총 30개 단체가 성명서 연명에 참여했다. 개인 연명에 참여한 문화예술인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동호, 감독 박찬욱, 배우 윤여정, 송강호, 류승룡, 황정민, 정우성, 김남길 등 12일 기준 2천여 명에서 2,831명(1월 17일 기준)으로 늘어났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향후 "성명서에 명시한 요구를 관철시킬 연대회의를 정식으로 발족하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화예술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故 이선균은 마약 투약 의혹 논란이 불거진 지 두 달 만인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30분 경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가 사망함에 따라 마약투약 혐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 DB, 문화예술인 연대회의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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