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하이키(H1-KEY)가 보컬 매력으로 꽉 채운 신곡 '띵킨 어바웃 유(Thinkin' About You)'로 2024년 시작을 알렸다.
하이키(서이·리이나·휘서·옐)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띵킨 어바웃 유'를 발표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2024년 새해 첫 신곡 '띵킨 어바웃 유'는 포근한 느낌의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미니멀한 드럼, 베이스가 어우러진 팝 스타일 장르의 곡. 하이키 멤버들의 각기 다른 음색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동시에 완전체 하이키의 보컬 합 역시 기대해도 좋다.
최근 새 싱글 발표를 앞두고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가진 하이키는 약 5개월 만의 컴백이자 새해를 맞아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 '하이키노트(H1-KEYnote)' 포문을 여는 기대와 설렘을 내비쳤다.
서이는 "'하이키노트' 프로젝트를 통해 하이키의 음악성과 보컬 매력을 중점적으로 보여드리려고 한다. 하이키의 새로운 도전이자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그동안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등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으로 많은 사랑받아온 하이키는 이번 신곡 '띵킨 어바웃 유'를 통해 한층 성숙하고 아련한 분위기로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 무엇보다 추운 겨울에 녹아드는 하이키의 따뜻하고 포근한 보컬 매력이 리스너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묵직한 감동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리이나는 "처음으로 느린 템포의 발라드 곡이다 보니까 새롭게 느껴졌다. 하이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 그동안 하이키 노래 중에 계절감이 있는 시즌송이 없었는데, '띵킨 어바웃 유'가 하이키의 대표 겨울 시즌송이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휘서는 처음 가이드 버전을 듣자마자부터 따라부르기 쉬운 멜로디에 매료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가이드를 처음 들었는데 반복적인 후렴 부분이 중독성 있더라. 한 번 들었는데 계속 흥얼거리게 됐다"라며 즉석에서 '띵킨 어바웃 유' 후렴 부분을 들려주기도 했다.
이번 신곡을 통해 "하이키 보컬의 완벽한 합"을 보여주겠다는 각오.
서이는 "'띵킨 어바웃 유'를 듣고 하이키 네 멤버의 목소리 합이 좋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전했고, 리이나는 "'띵킨 어바웃 유'를 통해 멤버들의 음색이 확실하게 돋보이는 것 같다. 자신의 목소리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다. 나아가 서로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면서 하이키의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낼 수 있게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롯이 보컬 매력에 집중하기 위해 퍼포먼스도 최소화할 예정. 그동안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해온 하이키에게는 이 역시 새로운 도전으로 작용했다.
옐은 "노래와 표정 그리고 간단한 제스처 정도로만 무대를 표현해야 하다 보니까 쉽지는 않더라. 노래부르며 멤버들끼리 눈맞춤하는 것도 웃음 참아가며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이는 이어 "멤버들이 아련한 분위기에 맞게 표정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어색하고, 웃음 참기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리이나는 "그저 노래 가사에 집중하면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만 생각했다"고 자신만의 감정 표현 노하우를 전했다.
하이키의 색다른 도전, 새로운 매력에 중점을 둔 '띵킨 어바웃 유'를 시작으로 2024년 역시 힘차게 달려나가겠다는 당찬 각오다. 서이는 "하이키의 새로운 도전은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다양한 매력을 기대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예고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GLG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