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5 07:27 / 기사수정 2011.07.25 07:27
박진만은 작년 수비 풋워크가 느려지고 순발력이 전성기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민 유격수도 세월의 힘을 이길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박진만은 부쩍 성장하는 김상수에게 삼성의 유격수 포지션을 넘겨주고 삼성을 떠났다.
삼성을 떠난 박진만은 고향팀 SK에 둥지를 틀었다. SK의 주전 유격수 나주환이 군에 입대하여 박진만과 SK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이다.
올 시즌 SK에서 단내가 나도록 훈련을 한 박진만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SK에게 고비가 된 전반기 막바지의 박진만은 전성기 시절 그대로였다. 지난 21일 삼성과 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 1사 박진만은 삼성 불펜의 중심인 안지만을 상대로 솔로 결승포를 날려 팀을 벼랑 끝에서 구했다.
올시즌 49경기에 나선 박진만은 .294의 타율에 3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특히 삼성과 전반기 마지막 2경기에서는 9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후반기를 기대하게 했다.
박진만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SK를 부활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 = 박진만 (C) SK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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