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준호가 5년 만에 국내 단독 솔로 콘서트를 개최한 가운데, 안전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 신속한 대응을 약속했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이준호 단독 솔로 콘서트 '다시 만나는 날'을 개최했다.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펼쳐진 '다시 만난 날'은 지난 2019년 '준호 더 베스트 인 서울' 이후 약 5년 만에 개최되는 국내 단독 솔로 콘서트란 점에서 반가움을 더했다.
첫 무대는 공연 타이틀과 동명인 '다시 만나는 날'의 한국어 버전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오프닝 VCR에 이어 돌출 무대로 등장한 이준호는팬들과 눈맞춤으로 첫 인사를 나눴다.
이어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붉은 조명 속 '프레셔(Pressure)' 무대를 꾸몄다. 파워풀한 보컬과 댄서들과 매혹적인 안무 합까지 더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세를 몰아 '하이퍼(HYPER)' 무대에서 이준호는 휘몰아치는 일본어 랩에 '짐승돌' 매력이 느껴지는 댄스 퍼포먼스로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시작부터 약 15분 가까이 세 곡을 연달아 선보인 뒤 이준호는 "'다시 만나는 날'에 오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공연장 전체를 떠나가라 함성 질러주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들 표정, 손 흔드는 거 다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제 공연을 보시면서 얼마나 같이 호흡하고 즐기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준호는 "같이 뛰다 보면 탈진하는 경우도 있더라. 혹시나 옆 사람이 쓰러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케어를 해주시다가 저를 불러주시면 제가 직접 요원을 불러서 사후 대처를 깔끔하게 하겠다"며 안전 사고 예방 및 대응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