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손예진이 1억 5천 만원 기부에 이어 바자회 수익금 4천만원까지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손예진은 지난 7일 서울 바자회를 개최했다. 직접 바자회를 계획한 손예진은 "사실 걱정이 많았다. 얼마나 오실까, 오시는 분들 다 사갖고 가실 수는 있을까, 물건이 너무 없는 건가, 오셔서 기다리기만 하다 가시면 어떡하나 등등"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무사히 바자회를 마친 손예진은 지난 13일 "마음속 조그만 불씨가 점점 커져서 정성스런 과정을 거쳐 마침내 결실을 맺을때 이보다 더 보람찰 수 있을까요?"라며 바자회 수익 4천만원을 사회복지법인 푸른나무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장애인 복지 증진과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된다.
손예진은 소속사를 비롯해 바자회에 도움을 준 번개장터, 인트랜드 관계자 등에게 인사를 건네며, "모두 다 기쁜 마음으로 재능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팬분들을 만났다는 거 너무 행복하고 뭉클했다. 다들 건강해 보여서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새해를 맞아 전해진 손예진의 바자회 수익금 기부 소식이 훈훈함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손예진, 현빈 부부는 최근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연말 손예진, 현빈은 서울 아산병원과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의 베이비박스에 총 1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는 소아청소년의 치료비 지원과 미혼모 가정 지원 사업, 자립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손예진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아이들에게 마음을 따듯하게 녹여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손예진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을 통해 저소득층의 코로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1억 원 기부를 비롯, 현빈 배우와 함께 경북 울진&강원 삼청의 산불 피해로 집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2억을 기부한 바 있다. 이외에도 난치병 소아환자 후원, 저소득 장애아 장학금 지원 등 따뜻한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손예진은 지난 2022년 현빈과 결혼해 같은해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손예진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