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로드컴플릿이 글로벌 퍼블리셔 앱퀀텀과 '레전드 오브 슬라임'의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12일 로드컴플릿은 '레전드 오브 슬라임'의 글로벌 확장 가속화를 위해 앱퀀텀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드 컴플릿은 지난 11일을 기점으로 서비스 이관을 완료했다. 로드컴플릿에서 개발한 '레전드 오브 슬라임'은 지난 2022년 8월 전세계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 17개월 동안 전 세계 M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방치형 RPG 카테고리 매출 톱 5위, 하루 이용자 100만 돌파, 누적 다운로드 2400만, 누적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한 인기 방치형 RPG다.
'레전드 오브 슬라임'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전담하게 된 앱퀀텀은 사이프러스에 본사를 둔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로, '골드앤고블린' ‘아이들 이블 클리커’를 포함한 다수의 Idle, Tycoon, RPG류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퍼블리셔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22년에는 ‘꿈의 정원’과 ‘꿈의 집’으로 모바일게임 글로벌매출 톱5에 꾸준히 랭크되는 유럽 대형 퍼블리셔 플레이릭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그로스 및 서비스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의 총 수령액은 약 200억 원 규모로, 캐주얼 방치형 게임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수준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그만큼 앱퀀텀과 로드컴플릿 양사가 '레전드 오브 슬라임'의 글로벌 시장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준비 중이라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로드컴플릿 배수정 대표이사는 “지난 2023년은 '레전드 오브 슬라임'을 자체 서비스하며 괄목할 성장을 이뤄냈으며, 앱퀀텀과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시금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YBO의 '서브웨이 서퍼', 플레이릭스의 '꿈의 정원'과 같이, 글로벌 장르 스테디셀러인 대표 IP로 안착시키기 위해 글로벌 캐주얼 퍼블리셔의 그로스 노하우를 배우고 함께 성장해, 현재 개발 중인 차기 라인업의 더 큰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진=로드컴플릿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