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어쩌다 사장3’ 조인성이 두 경력직 알바 좌(左) 박보영, 우(右) 박인비와 함께 일하다 만족을 표했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3'에서는 아세아 마켓 영업 7일 차와 8일 차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사장즈는 ‘일잘러 천재 알바’ 박보영과 ‘퀸인비’ 박인비의 합류로 천하무적이 된 느낌이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영업 7일 차, ‘사장즈’와 ‘직원즈’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속전속결 영업 준비에 집중한 가운데 ‘어쩌다 사장’ 공식 1호 알바생 박보영이 등장했다.
박보영은 ‘아세아마켓’의 규모에 깜짝 놀랐지만, 이내 ‘프로 일잘러’의 능력을 발휘해 카운터, 김밥코너, 식당까지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최애 과자’를 찾는 손님을 위해 창고까지 달려가고,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큰 박스를 들고 “아이 캔 두 잇”를 외치며 숨겨둔 에너지를 발산했다. 그의 야무진 업무 능력은 ‘사장즈’와 ‘직원즈’를 흐뭇하게 했다.
점심 영업이 시작되고, 두 아들을 둔 결혼 6년 차 젊은 부부가 대게 라면과 ‘호빵+식혜’ 세트를 주문했다. 조인성은 평택의 미군 부대에서 근무했다는 남편 손님에게 군대 토크를 꺼내며 공감대를 형성했고 박보영은 귀여운 어린이 손님에게 자신의 간식을 양보하며 뽀블리 매력을 뽐냈다.
점심 영업 종료 후 ‘사장즈’ 차태현과 조인성은 매일 쉴 틈 없이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 깜짝 소풍을 결정했다. 많은 현지 손님이 몬터레이의 명소 관광을 추천했지만, 고된 마트 일 때문에 엄두도 못 냈던 사장즈와 직원들은 처음으로 관광객 모드가 되어 미국의 이국적인 풍경을 즐겼다.
특히 이들은 수백 마리의 바다사자가 해변에 모인 광경을 보며 경이로움을 표했. 사장즈와 직원들은 퓨전 일식당에서 외식을 즐기며 행복을 만끽했다.
영업 8일 차, ‘사장즈’와 ‘직원즈’는 본업을 잊을 정도로 마트 일에 익숙해졌다. 이날 ‘202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골프 여제’ 박인비가 조인성과의 ‘찐친’ 인연으로 바다를 건너 미국으로 날아왔다. 조인성은 김밥 100줄 싸기도 자신 있어 하는 박인비를 보며 “손흥민과 김민재를 보유한 구단주가 된 기분”이라며 든든함을 표출했다.
‘어쩌다 사장’ 시즌1 알바 출신인 경력직 박보영과 박인비는 첫 만남임에도 친자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금세 언니-동생이 됐다. 박인비는 점심 메뉴를 위한 제육 덮밥 재료를 준비했고, 조인성은 박인비를 지원 사격했다.
한편, 차태현과 윤경호는 영수증 없는 환불도 손님과 함께해내며 마트 업무 능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조인성과 임주환은 임직원의 식사는 물론 식당을 찾는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한층 가까운 이웃이 되었다. ‘일당백’이 된 ‘사장즈’와 직원들의 유쾌한 팀 워크가 훈훈함을 유발했다.
이날 ‘어쩌다 사장3’ 12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7%을 기록했으며 tvN 타깃인 남녀 2049 타깃 시청률은 최고 2.6%를 기록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사진=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