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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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도전 1000곡'서 우승…한 냥짜리 금 열쇠 받았다" (놀던언니)[종합]

기사입력 2024.01.10 00:16 / 기사수정 2024.01.10 00:16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지혜가 '도전 1000곡' 왕중왕전 우승 경험을 밝혔다.

9일 방송된 E채널, 채널S '놀던언니'에서는 출연진들이 경품을 걸고 퀴즈 대결에 나섰다. 이들은 자이언트핑크와 나르샤를 주장으로 두 팀 간 대결을 펼쳤다.



본격 대결에 앞서 각오를 묻자, 나르샤는 "저희는 하던 대로 하겠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이언트 핑크는 "저희는 나이를 다 합치면 좀 어릴 것 같다"며 "그래서 머리 두뇌 회전이 더 빠르지 않을까 싶다"고 나이 도발을 펼쳤다.

그러자 나르샤는 "거기선 지고 들어가네요. 저희가 졌어요"라고 쿨하게 인정, 채리나는 "내가 많이 미안해 얘들아"라며 팀원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같은 팀 이지혜 역시 "그래, 졌어. 졌지만 우리도 나름 살아온 게 있어서 아는 게 많아. 연륜이 많다"고 말해 도발을 인정하면서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채리나도 "나름 박학다식해 우리"라며 동조했다.

이후 자이언트 핑크는 상대 팀의 허점으로 이지혜를 지목했다.

이에 이지혜가 "아 실수하시네요 우리 자핑(자이언트핑크)"이라고 반응했지만, 자이언트 핑크는 "뭔가 발성도 좋고, 브레인일 것 같은데 뭔가 하라고 하면 못 할 것 같다"고 도발을 이어갔다.

이지혜는 "좋습니다. 허점으로 저를 집으셨는데"라며 차분히 응수하려 했으나 말이 꼬여 제대로 반박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제가 볼 때는 여기 허점이 많다"며 "레이나 허점, 미료 허점, 트루디 허점, 자핑 허점, 네 명이 허점이다. 저기(장은아)가 조금 나을 것 같은데 저기도 큰 차이 없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00년부터 2014년까지 방송된 SBS '도전 1000곡' 왕중왕전 우승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다.

MC를 맡은 최성민이 출연진들에게 해당 방송 출연 경험을 묻자, 레이나는 "우승한 적 있다"고 당당히 얘기했다.

이에 이지혜는 "왕중왕 한 적 있다"며 "왕중왕, 금 열쇠 있다. 큰 거, 한 냥짜리. 왕중왕"이라고 더욱 자신 있게 말해 기세를 잡았다.

그가 레이나에게 한 냥이 아니라 한 돈을 받지 않았냐고 묻자, 레이나는 "그건 모르겠는데 일단 금 열쇠는 맞다"며 자신감 잃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지혜는 "왕들이 나와서 그중에 왕을 뽑는 건데 나 왕년에 왕이었다"고 말해 분위기를 확실히 끌어왔다.

사진= E채널, 채널S '놀던언니'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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